에베레스트 산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Expedition Everest (산악열차)
공원 도착즉시 이것부터 타든지, Fast Pass 발급받을것
두번째 인기있는 사파리 - 차부터 그럴듯하더니
인공적으로 조성되었다는 느낌이 별로 없어 좋았다
헐리웃 스트듀오에서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Rock 'n' Roller Coaster (위,아래사진)
Fast Pass 는 동이났고 대기줄이 2시간이나 되어 아쉽지만 포기해야했다
Studio Backlot Tour
뉴욕 거리
샌프란시스코 거리
뮤지컬 "미녀와 야수"
너무 좋았는데, 짧아서 (25분) 아쉬웠다.
늦게 도착해 자리가 없으면 일행과 흩어져 찾아보면 앞자리쪽에 한자리씩 빈자리가 있기도하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인파가 엄청났다.
뒤에 보이는 높은 건물이 Tower of Terror (으시시해서 소름이 돋는곳) 로 이곳에서 인기 많은데,
무서움 많은 데이빗은 디즈니 안내책을 미리 읽고는 가지 않겠다고해 생략.
앤드류가 좋아했을텐데, 녀석은 본인이 뭘 놓쳤는지도 모른다.
매직킹덤과 Epcot 를 연결해주는 모노레일 (자주있다)
마지막날 Epcot 을 메운 군중들 (백만명도 더 모인듯)
내가 놓친것 (매직 킹덤)
사진출처 : www.Google.com 이미지
이틀째 디즈니월드에서 일하는 남편의 친구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무료 입장권을 구해 주었다.
(디즈니사에서는 년간 몇장씩 직원들에게 무료 입장권을 준다며, 그 친구가 남편에게 몇번이나
플로리다로 놀러오라고했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 가지 못했고, 이번 여행은 년말에 갑짜기
결정된것이어서 무료입장권은 기대하지 않았다).
공원 어디든지 갈수있는 Hopper Ticket 이라 한곳에만 가려니 아까와 하이라이트만 보더라도
나머지 공원 3곳을 모두 갈 계획에 매직킹덤은 야간의 크리스마스 전등장식이 아름답기에
가장 나중에가기로 하고 먼저 에니멀 킹덤으로 향했다.
에베레스트 산악열차가 가장 인기있기에 도착즉시 Fast Pass 를 발급받으라고 했는데,
가보니 대기줄 예상시간이 50분이라 Fast Pass 발급받아도 조금은 기다려야하는데다,
다른곳에 왔다갔다 하는 시간포함하면 50분 소요될것 같아 그냥 기다렸다.
차례를 기다리다 해마다 년말이면 가족들과 이곳으로 휴가온다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그녀로부터 매직킹덤이 10시 30분부로 정원이 차서 입장을 통제한다는 청천병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다른 공원들과 달리 매직킹덤 하루 100,000 명으로 인원통제를 한단다.
진작에 알았으면 매직킹덤만 갔을텐데...
욕심을 부려 일석 삼조하려다 일석도 못 건지게 생겼으니, 힘이 다 빠졌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 공원 운영시간을 연장(1시까지) 했는데다
오늘은 불꽃놀이도 두차례나 하기에 1차 불꽃놀이 마치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빠져 나가게되니
그때 입장할 기회가 있을것 같았다. 프레이드와 캐라비언 해적선등 중요한것은 놓치겠지만.
1시간이나 기다려 우리차례가 왔을때 난 결국 포기했다. 괜히 무서운것 탔다 하루종일 가슴이 벌렁거리고
다리가 떨릴것 같아서. 데이빗도 타지 않겠다는것을 억지로 타게 만들었더니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단다.
앤드류 녀석만 신나했다. 비록 아프리카의 사파리 투어는 못했지만, 그동안 몇차례 공원에서 하는
사파리투어를 했는데, 디즈니의 사파리가 가장 좀 비슷했는것 같다. 일딴은 넓은데다 디즈니는 모든것을
꼭 진짜처럼 만드니 동물들도 사육하는것같지 않고 야생 그대로인것처럼 보였다.
Kali River Rapids (급류타기) 도 인기있는데, 옷 젖게 되어 하지않았다. (일회용 우의를 가져가면 좋음)
공원밖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헐리웃 스튜디오로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걸어다니기가
어려웠다. 인기있는곳은 벌써 몇시간씩 기다려야했다.
미녀와 야수 뮤지컬을 보고 싶은데, 두녀석은 별로 관심없어 하기에 (데이빗녀석이 그것을 보기엔 자긴 이미 나이가 너무 많단다 그래 이 녀석아 그것은 사랑이야기인데 어째서 어린아이용이라 생각하느냐고 했더니
대답을 못했다. 제발 그런것들을 보고 문화생활을 좀 즐기게 되었으면 해서 끌고 The Great Movie Ride,
Muppet Vision 3D, The Magic of Disney Animation 과 위의 사진에 있는 것들을 체험하고,
어둡기 전에 Epcot 에서 모노레일타고 디즈니 전체를 둘러보고 싶어 서둘러 Epcot 으로 갔다.
그런데 매직킹덤을 아직도 입장 통제를 하기때문에 모노레일타는 출입구쪽을 가이드가 막고 있었다.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해 Epcot 에 갔더니 인산인해였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져 (밤 9시에도 입장표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전 도로를 막고있어
화단을 가로질러 다녀야 했고, 타는것들은 대부분 대기시간 2시간 이상이었기에
이곳에 어제 온것은 정말 잘한것 같다.
그곳에서 전날 못했던 것들을 몇개 체험하고 다시 불꽃놀이 보고나니 사람들에게 치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피곤하다고 집에 가잔다. 매직킹덤을 못봐 억울해서 조금 더 있슴 갈수 있을것 같기에 아이들에게
이 좋은곳에 와서 벌써 피곤하다고 하면 어쩌냐며, 너희보다 더 나이많은 늙은 엄마가 피곤하다고 해도
너희들이 조금만 더 놀다 가자고 해야지 했더니 멀뚱그리며 그래도 가잔다.
이곳에 있는 대부분을 이미 체험했는데다 한번 더 타고 싶은것은 2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고 사람들에 치이니
나만 억지를 부릴수도 없었다.
남편은 전날부터 십몇년만에 만난 친구들 만나느라 시내에 있었기에 남편에게 데리러오라고 전화하고
밖으로 나갔더니, 매직킹덤가는 모노레일을 오픈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피곤하다며 집에 가겠단다.
9시에 숙소로 돌아오면서 너무 아까와 아이들에게 화가 다 났다.
한국이어서면 아이들 먼저 보내고 난 문닫을때까지 놀다 버스타고 가면되는데, 우리 픽업하기 위해
그때까지 로젠과 그녀남편과 함께 마시고 싶은 술을 참고 있었기에, 또 다시 데리러 오라는 말을
차마 할수없었다. 다음날 남편은 또 머나먼 길을 운전해야 했기에.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뒤 남편에게 나한테 시간을 배려하지 않은것에대해 티끌만큼의 원망을 했더니
나보고 데려 그렇게 말하지 한다. 모든 것이 내탓이지.
앤드류는 나중에서야 매직킹덤은 어린애들 가는곳이라고 들었단다.
그 좋은곳에서 노는것도 잘 놀지 못하는데, 공부와 일을 어떻게 열심히 할까싶어서
2010년 마지막날밤과새해, 그리고 그 다음날 까지 난 아이들 장래 걱정과 매직킹덤의 예쁜성 주위로 반짝거리는 화려한 조명불빛들이 눈앞에 아롱거려 잠을 설쳤다.
2011. 1. 7. (경란)
추신 : 디즈니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봄. 여름방학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만, 특별한 행사도 많이하고,
운행시간도 더 연장되기에 좋은점도 있다. 단, 가족들과 함께 가면 12월 31은 피해야 할것 같다.
Epcot 은 종일코스이며, 나머지 3곳을 묶어서 하루 체험이 가능할것 같다.
매직킹덤 하이라이트 - Space Mountain, Buzz Lightyear's Space Ranger Spin, Pirates of the Caribbean, Splash Mountain,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Haunted Mansion, Parade, Fantasyland's Peter Pan's Flight, Winnie the Pooh, It's a Small World, and Mickey's PhilharM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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