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여행, 캠핑

최초의 핵잠수함을 보러가다

앤드류 엄마 2011. 7. 8. 05:25

 

동부 여행을 계획했을때부터 남편은 31년전 자신이 근무했던 커네디컷주의 뉴런던 인근에 위치한  

잠수함 부대를 방문하고 싶어했다.  

그 부대엔 최초의 핵 잠수함 USS NAUTILUS (SSN-571) 가 1980년에 은퇴할때  

박물관을 건립해 그 잠수함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었다.

 

시카고 산업과학 박물관에 2차대전에 사용했던 독일군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는데다

2006년 남편이 근무했던 핵잠수함이 은퇴할때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 건의로

가족들을 초청해 주어서 본적이 있어기에 난 별 관심이 없었지만, 남편은 8년간 잠수함에서 

근무해서 그런지 애착이 가는것 같다.  

그래 영화나 다큐멘트리에 잠수함과 관련된것은 꼭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곤해

우리 아이들도 아빠의 영향으로 잠수함에 관심이 많다.

                     

 

 근무 당시 단골 레스토랑에서의 단골 메뉴

레스토랑의 주인도 바뀌었고 건물도 리모델되었지만 그때의 메뉴가 그대로 있었다

 

 

USS NAUTILUS (SSN-571)  1954년1월에 건조되어 105 명 승선

  

 일어나다 몇번이나 이마를 부딪혔을까? 잠수함 공간상 침대가 4층으로 되어있었고,

 엔진실에도 침실이 있었다 ( 귀마개를 사용해도 엔진실의 소음을 다막을순 없었을텐데...,

침대도 공간이 부족해 2명이 함께 교대로 사용해 항상 체온이 남아있다고)

 

남편이 근무했던 잠수함은 크기가 좀더 커서 3층 침대에 엔진실엔 침실이 없었다고.

2차 대전 독일인이 사용했던 잠수함은 폭탄실에도 침실이 있었다.  

(폭탄옆에서 자면 잠이올까?) 

사령관 (장군) 만 1인 침실을 사용하고, 부사령관도 공동 침실을 사용했다

 

 화장실과 샤워실등이 모두 스텐레스로 되어있었고 공간도 여유가 없었다

 

 채널을 이용해 설명을 듣고 있는중

 

 디저트로 제공하는 소포트 아이스크림 

 

 

 

 

 

 잠수함에서 사용했던 폭탄

 

 

 

 잠수함 미니 모형

 

폭탄 발사시의 경로 설명   

 

한번 출항하면 2달씩 (음식물 한도내)  바깥풍경도 볼수 없는 잠수함에서 8년씩이나 근무하고 생활한

남편이 새삼 또 존경스러웠다.

 

잠수함 내부를 볼 기회가 거의 없기에, 혹시 그 근처를 지나가게되면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것 같다.

 

2011. 7. 7. (목)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