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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에서 캠핑하기

앤드류 엄마 2010. 8. 17. 01:33

미국은 주립공원이나 국립공원등 어디에나 캠핑장이 있기에 시간만 있다면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수 있다.

우리 경험으론 주립공원쪽이 국립공원보다 시설이 더 좋았는데, 엘로스톤과 요세미트는 위험한 야생곰들이

많아 캠프보단 산장을 권장한다.  두 지역은 미국내에서 여름에 가장 붐비는 곳이기에 여름휴가를 가려면

요세미트는 1년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엘로스톤도 6개월전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워낙 규모가 크니

보통 3일정도 숙박 하는것이 좋다.  

 

돈도 절약되지만 캠핑하면 이웃 캠프들과 친분도 나누고 정보도 많이 얻을수있고, 아이들도 그곳에 온 아이들과

친구도 되고 좋은점이 많은데다 미국은 캠핑시설이 잘 되어 있기에 생각보다 텐트생활이 별로 불편하지도 않다.

 

 

 

스모키 마운틴 Cosby Campground Map

 

일단 휴가 일정과 장소가 정해지고 캠핑을 하려면 해당 인터넷 홈페이지 (구글한글에서도 쉽게 검색할수있슴) 가서

캠핑 예약을 하면된다.  예약시 첫째 화장실과 가깝고 잠귀가 예민하지 않으신분은 중간쯤 자리를 예약하면 좋다.

 

 

그랜드캐년에서 캠프하려면 한두달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3박정도 적당 - 블로그 그랜드 캐년편 참조 )

스모키마운틴도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최소 몇주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그러나 유명한 휴가지가 아닌경우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당일 캠프장에서 시설 이용이 가능한데,

먼저 캠프 호스트를 찾아가 빈장소를 배당받거나 먼저 장소를 정해 호스트에게 신고한후,

여기 설명서에 맞춰 돈을 납부하면된다.(지불 박스가 있다) 

하루밤에 보통 $7 - $17 까지 캠프별로 요금이 다르다.

 

 

캠핑장 입구에 있는 안내소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들의 등록증이 부착되어있거나,

캠프호스트에게서 등록증을 받아 번호확인후 자리를 찾아 입구쪽에있는 등록증 부착기둥에 부착한다.

 

 

텐트 칠 바닥

어떤곳은 비가 내린후에 바닥이 조금 젖어 있을때도 있으니 날씨에 유의하고

텐트바닥에 깔 좀 뚜꺼운 비닐 천막등을 가져가면 나중에 텐트 접을때 많이 편리하다.

어떤 캠프장은 잔듸가 되어 있지만 흙이 많은곳도 있으니 현관앞에 까는 매트를 가져가면 좋다.

   

  

어떤 캠핑장이든 사진처럼 텐트칠곳과 장작불피울수 있는곳과 식탁과 바로 옆에 개인 주차장이 있다.

비닐 식탁보를 준비하고, 장작은 근처에서 구입할수있다.  (일리노이주와 미시건주의 나무를 반입금지 하는곳이 많다)

식탁이 있더라도 야외용 의자를 가져가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다.

3,4인 가족이 사용할 텐트는 8인용이 공간이 넓어 답답함을 피할수 있다.(사진은 8인용임)

요즘 텐트는 높이도 180센치쯤 되고, 방풍창구도 많고, 방수도 잘되고, 

텐트천정에 달수있는 선풍기에 달린 야광등을 설치하고 에어베드를 가져가면 텐트생활도 그리 불편하지않다.

  

여름에 캠핑가서 삼계탕이나 백숙끓여먹어면 집에서 먹을때보다 더 맛있다. 

 

 

 

임시 샤워 (월마트에서 구입가능)

대부분의 캠핑장엔 샤워시설이 되어있고, 규모가 큰 캠핑장엔 유료 세탁실도 있다.

예약시 확인할것

캠프가서도 컴퓨터로 영화보고있는 우리집 세남자

 

 

캠프할땐 날씨가 중요하기에 반드시 일기예보를 참조하고, 밤온도가 80도 이상일땐 캠핑을 하지 않는편이 좋다.

콜로라도 쪽은 여름에도 밤온도가 4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많기에 보온 잘되는 옷과 침구를 준비해가는 편이 좋다.

 

2010. 8. 16일 (월)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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