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생각 나누기

강경화 장관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앤드류 엄마 2020. 10. 5. 06:54

사진 출처 :  다음 - 연합뉴스 스크린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정부에서 추석 고향방문과 여행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와중에 

요트구입차 미국으로 출국한 남편으로 인해 

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언론과 야당과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

 

그의 이번 미국행은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을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목적이 호화요트구입과 여행이라 사람들의 분노가 더 컸을듯. 

 

강경화 장관도 남편의 미국행이 미칠 파장을 알기에 

남편의 여행을 취소시키기 위해 설득했지만,

남편분이 기자에게 말했듯이 

"성인이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 하는 것, 

내 삶을 사는건데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그것을 양보해야 하나, 모든걸 다른 사람 

신경쓰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출처 - KBS 뉴스 

 

남편이 이렇게 말하면서 고집을 피우니 

당장 이혼하고 싶을만큼 밉고,

 화도 많이 났을테고,  

그동안 완벽할만큼 철두철미했는데, 

 남편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대통령님을 비롯해 국무위원들과

 외무부 직원들과 국민들에게 면목도 없고, 

보이고 싶지 않았을 가정사가 노출되어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듯.  

 

아무것도 아닌 나도 블로그에 

코로나 정서와 떨어진 글들은 삼가하고 있는데,

외무부 장관을 아내로 둔 남편께서

여행간 사진과 글들, 그리고 이번 미국행을

블로그에 올려 자랑했다니,

아무리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연세대학교 교수님까지 하신분의 생각이 이렇게 짧아서야.

 

공직에 있는 아내에 대한 배려심이 있었다면

본인 인생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생각치 않을텐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언론과 야당과 대중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부인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런지?

 

언론과 야당과 대중들은

가족도 설득시키지 못하면서

국민을 설득할수 있느냐며 사퇴하라고 하고있다. 

 그런데 결혼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안다. 

고집센 남편 설득시키는게 남보다 더 어렵다는것을.

(아내를 너무도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남편을 둔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편복 많은 몇%는 제외하고) 

 

오죽하면 남편을 남의 편이라고 할까?

내 친구 말따나 남편은 부인이 설득시키면 듣지 않으니  

남이 설득시켜야 되고,

어떤이는 여자말 잘 들어면 애인이고,

 여자말 잘 듣지 않으니 남의 편, 남편이라고하니 웃프다.

 

남편이 장관이었슴,

그렇게 해외여행 갈 간큰 부인은 없을텐데. 

아마 이혼도장부터 찍어야 했을듯.  

역대 최고의 외무부장관인 부인이

공직을 명예롭게 마칠수 있도록

코로나 백신이 나올때까지

길게 잡아 1년만 좀 참아주었슴

 그 고마움 평생 기억할텐데...

 

훌륭하고 자랑스런 아내를 위해 

외조는 못해줄 망정,

걸림돌은 되지 말아야 하는데,  

본인 중심적인 그의 사고에 정말 화가난다.

 

강 장관이 세상 다 가진것 같아

시기와 질투를 했을 일부는 

공직에 있는 아내에 대한 배려없는 이기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남편을 보면서 

  세상은 공평하다며 스스로 위로를 할듯.

 

어떤사람들은 강경화 장관이 통역관 출신이라며

깎아 내리기도 하는데,

그녀는 영어만 잘하는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방송들과 인터뷰를 할때 

  현안을 꿰뚫고 있었으며

조리있고, 친절하게 설명도 잘했고,

  목소리도 친근감있어 최고의 인터뷰이였다. 

   

영국 BBC와 미국 NBC, ABC, 독일, 프랑스등 

세계 유명 방송국들이 강경화장관과 인터뷰를 했고,

  강 장관은 한국 외교를 외교무대에서 티브를 통해  

 외국의 일반국민들까지 지평을 넓혔다.

 

미국에선 티브와 라디오에서

세계 정상들과의 인터뷰를 하곤 하기에

독일의 메르켈수상과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탄야후수상이 영어로 인터뷰에 응하며

자국을 홍보할때 부럽곤 해었는데, 

미국에서 미국의 메이저방송 티브뉴스를 통해 

한국 외무부장관의 유창한 영어 인터뷰를 보면서 

그녀가, 한국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19 방역이 

똑부러지는 강경화 장관을 통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졌고,

   한국의 국격과 국가 이미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한국의 외무부 장관들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이 미비했었는데,

강경화 장관은 그녀 자신과 한국의 존재감을  

국제무대에 확실히 각인시켜주었다.

그녀는 정말 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이번 일로 그녀가 사임하거나 교체된다면

국가적인 손해라고 생각한다.

 

외무부장관은 정말 정치색을 떠나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강경화 장관님처럼 능력있고, 영어잘하고,

세계 각국의 리드와 대중들과 소통잘하는 분이 하셨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내말 듣지 않는 고집센 남편과 사는 아내분들이나

미혼의 딸이 있는 엄마들만큼은

현재 강장관의 입장을 이해해 드렸으면.

 

그리고 저와 제 블로그를 좋아하는 분께

개인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강경화 장관님께 위로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장 경화 장관님, 힘내시길!!!

 

2020.  10.  4.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