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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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 종교

앤드류의 Jr.High 졸업식

앤드류 엄마 2010. 6. 9. 06:48

 

지난 5월 27일 (목) 에 앤드류 Jr. High 졸업식이 있었다.

한국에선 졸업식을 평일하며 재학생들도 참석하는데, 미국은 주말이나 저녁에 졸업식을 하며,

장소문제로 졸업생과 그들의 가족, 친척들만 참석한다.  가족, 친척들도 참석인원을 제한하는데,

우리지역 고등학교는 운동장에서 하는데도 졸업생이 700명이나 되어 1인당 초대권을 4장씩 주었고,

앤드류학교는 6장을 주었다.  한국에선 중.고등학교 졸업식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데비해,

미국 고등학교졸업식은 한국의 대학교졸업식보다 더 요란하게 축하해준다.

 

지역마다 달라 중학교졸업식을 하지 않는곳도 있는데다, 나도 한국정서가 아직 남아있으니 졸업식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팔순이 넘으신 시어머니께서 그 먼길을 졸업식 참석하러 오셨다.

당신혼자서 800 km 넘는 길을 운전하시기에 무리라 근처에 사시는 친구중 동행하려고 했는데,

다들 시간이 없어, 5시간 떨어진 시누네갔다 큰시누와 함께 오셨다.

 

오랜만에 오신김에 몇일 지내시면서 친구 인숙이도 만나보고 싶어하셨는데 (시어머니께서 한국에 오셨을때

친구를 만났고, 친구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시누가 시간이 없어 다음날 가셔야 했다. 

몇일뒤에 버스타고 가시라고 했더니, 버스는 안타신단다.  난 내가 운전하는것 보다 버스타고다니는것을

좋아하는데, 시어머니는 평생 운전을 하셨으니 버스는 불안하신것 같다. 

와중에 가까운이가 돌아가셨어 메모이얼 연휴시작되기 전에 장례식을 치룬다며 그 다음날 장례식을 한다는

연락이 와서 시어머니는 다음날 일찍 떠나셨다.  그날 시누집에 갔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셨다.

대단한 졸업식도 아닌데, 오시지 말라고 말렸어야 했는데... 

 

졸업식을 저녁 7시에 시작해, 9시쯔음 졸업생들이 식장을 퇴장하면서 마쳤는데,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니 졸업식장에서 사진촬영도 못했고,

밖은 이미 너무 깜깜해 앤드류 친구와 겨우 사진몇장찍고, 집에 와서야 사진을 촬영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식 시작하기전에 사진촬영을 했을것을...

 

 

졸업증서를 한명한명 호명해 직접주기에 시간소요가 많다  

 

 

 

6학년부터 8학년까지 3년동안 All "A" 를 받은 Valedictorians 학생들이

졸업식동안 그룹으로 나누어 개인 연설을 했다.

올해 앤드류학교는 졸업생 212명중 Valedictorians 학생이 17명이나 되었다.

 

졸업식 팜플랫에 식순과 수상자와 졸업생 명단과함께  

명단옆에 학업성취를 안내문 기호로 별도로 표기 되어 있었다.

 

표기내용은 베타클럽(성적과 태도 우수학생들 봉사단체),

Denotes President's Award for Educational Excellence (평가시험 우수상) 

Denotes Perfect Attendance (정근상), Dentotes Gold Tassel Recepients(3년동안 6번이상 성적 우수학생)

등을 표기도 하고, 대상자들은 시상으로 뱃지와 장식품을 주어서 졸업가운에 뱃지를 달고,

모자에 장식을 하고, 목에 걸친다.

 

 

할머니와 함께 (뒤에 보이는 사람 - 큰시누)

 

목에 걸친 노란끈 베타클럽, 

모자장식 노란줄 Denotes President's Award for Educational Excellence (평가시험 우수상) 

뱃지 Dentotes Gold Tassel Recepients(3년동안 6번이상 성적 우수학생)

 

 

2010. 6. 8. (화)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