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캠핑 2

5번째 찾은 스모키 마운틴, 힘들었고, 비도 왔지만 그래도 좋았던 것은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맞아 올해도 가족 캠핑으로 스모키 마운틴을 다녀왔다.집에서 스모키까지 623 miles (996.8 km)로근 10시간 소요되지만,산이 없는 미 중서부 시카고 랜드에서 스모키가 아마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이라시간도 없고, 울창한 산림이 좋아서   몇 년째 계속 스모키로 가게 된다.  중서부는 3월 말부터 5월까지 비가 잦아서 스모키에 갈 때마다 비를 만나곤 했기에 일기가 가장 우려스러웠다.   10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해주기에 확인했더니 우리가 도착하기 며칠 전부터   6일 동안 매일같이 비소식이었다.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천둥번개를 동반해서 간헐적으로 쏟아지곤 하기에재수 없으면 지난해처럼  산에서 비를 만나거나 다른 해처럼 비를 맞고 텐트를 걷어야 해서  생각..

여행, 캠핑 2024.05.29

내가 룸이 아닌 텐트를 선택한것과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

사람들과(여성) 여름휴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 때 내가 캠핑간다고 하자, 어디서 자느냐고 묻길래 텐트에서 잔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텐트는 잠자리도 불편하고, 씻는 것도 불편하고, 또 식사도 만들어 먹어야 하니 그것은 휴가가 아니라 일이라고 하면서 자긴 휴가는 침대가 있는 숙소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고. 캠핑을 가서 텐트에서 자면 샤워는 좀 불편하겠지만, 에어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또 텐트도 높고, 넓어서 그리 불편하진 않는데... 내가 만약 그녀들처럼 침대를 고집했더라면 국립공원 내 숙소가 많이 비싼 편이고, 캠핑카 렌트도 비싸니 우리 형편에선 자주 갈 순 없었을것이다. 그래 내가 촌에서 자랐고, 침대가 없으면 바닥에서도 잘 자고 공주과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다..

여행, 캠핑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