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한국사는 친구와 통화하다 깜짝 놀랐다. 20대 미혼인 친구의 두 아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각자 본인것만 계산한다고 해 형인데 동생에게 좀 사주지 했더니 동생이 자기보다 연봉이 더 많다고. 그러면 둘이 번갈아가면서 한 번씩 밥을 사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다음에 같은 가격의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있으니 각자 계산하는 게 편하다고 했단다. 내 친구 아들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20대 미혼 두 딸을 둔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 집도 내 친구의 아들들과 같은 이유로 자매 둘이 함께 식당에 가면 각자 따로 계산한다고 했다. 그집은 첫째가 고연봉인데 동생도 연봉이 많다고 했다고. 친구들끼리도 더치페이가 당연시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형제고 자매인데 달랑 둘이서 먹으면서 먹을때마다 각자 계산한다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