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날 처음으로 아들의 여자친구를 잠깐 봤다. 우리 동네에 사는 아들의 친구가 New Year's Eve 파티에 초대해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한다고. 첫 만남이니 저녁 식사라도 준비할까 했더니 자기 친구 파티에 갔다 여자친구 이웃파티에 또 가야 한다며 저녁식사는 괜찮다고. 사실 아들의 여자친구 브리트니는 사진으로 이미 봤는데, 별로 탐탁치 않아 브리트니가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초대를 미루고있었다. 내 이웃들은 사귄 지 6개월 되면 만나봐야 한다고. 둘이 헤어지더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네가 만나지 않으면 앤드류 여자친구가 너가 자길 싫어한다고 생각할 거라고. 둘이 결혼했다간 내가 자길 싫어했다고 우리 집에도 오지 않고 하면 큰일이니 연말에 우리 집으로 초대할까하고 앤드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