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미국 중서부에 찾아온 최강 한파가 한국에서도 큰 뉴스가 되었을 때 친구 아들이 카톡으로 괜찮은지 연락을 했다. 친구아들이 나와 내 가족을 생각을 해 주니 고맙고 기특했다. 가까운 지인도 감기로 인해 3주 동안 교회 주말 예배에 참석지 못하다 지난 일요일에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했더니 여섯 분이 "집사님께서 3주 동안 교회에 오시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다"며 반갑다고 인사를 해 주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아마 자기가 머리가 하야서 사람들 눈에 바로 띄기에 자신의 부재도 바로 확인이 되었나 보다며 뭔가 특징이 있으니 좋은 것 같다며 웃으셨다. 아파서 오랫동안 일요일 예배에 참석지 못했는데,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면 자신이 그곳에서 존재 가치가 없는 것 같아서 약간 우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