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자랑하고픈 우리교회 여름성경학교

앤드류 엄마 2016. 6. 26. 12:40

2016 Spykidz - Minooka Bible Church Summer Bible School

(2016. 6. 20 - 6. 24)


지난주에  이 부근지역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교회 Spykidz

(유치원생 - 5학년을 대상으로하는 여름성경학교) 가 있었다. 


우리교회 Spykidz 는 재미있기로 인근에 소문나

매년 정원을 늘리는데도 매년 2월초에 모집안내나가면  

3일도 안되 마감된다.  (교인들에게 신청일은 먼저 알려준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인원을 늘려 600명이 아이들이 참가할수 있었고,

 중.고딩과 성인 자원봉사 271명이 참석했다. *교인 약 1,000명


나이가 어려 Spykidz 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별도 팀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이 그 아이들을 돌봐주고,

6,7학년은 교회청소와 지역거리청소를 담당했고,

(친구들과 함께 하니 말똥치우고 쓰레기 줍고,치우고,

교회 그 많은 유리창 닦고,그 넓은 바닥 닦는것도,

길가 쓰레기와 담배꽁초 줍고 치우는것도 신나게 한다).

고등학생들은 아이들 리더를 맡았고, (한팀에 2명씩)

1년뒤 고등학생이 되는 8학년은 리더들 보조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는다. 

성인들은 각 분야별로 팀을 나눠서 담당을 맡았으며

(성인들중 상당수는 직장에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있다)

고등학생들은 교회에서 합숙을 하기에 샤워(4인 1조)를 제공해주거나

매일 리더들 유니폼인 티샤츠를  세탁하고 건조시켜 배달해주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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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이 다양한데다 참여한 성인들과 고등학생 리더들이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다루어서  여름 캠프못지 않게 신나고 재미있으며,

아이들이 성경도 자연스럽게 배운다.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6년은 Spykidz 일원으로

6,7학년은 교회와 교회인근지역을 청소하고,

8,9,10,11,12학년땐 팀 보조와 리드를 맡아 활동하니 

 (일부는 대학4년과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참여한다)

유년기, 청소년기 (13년간) 를 여름 교회 캠프와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보내고, 신나는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돌보고, 다루는것을 배우게되니

Spykidz 와 함께 자란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


 마지막날 아쉬워서 마치고 집에갈때 우는 아이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석할수 있게 해달라고 엄마,아빠들에게 

미리 약속을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교회가 자랑스러웠고,

그 많은 사람들에게 생수 공급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팀일원을 참여해 기분 좋았다.     

    


절 찾아 보시길  

데이빗과 난 생수 담당

월,화, 금요일은 하루에 생수 1,000 병 이상 나간듯.

 


아이들을 위해 무대에서 기꺼이 망가 지셨던 담임목사 (Shaka)


참석 인원이 많아  2 - 5학년 대예배실 

시작 30분과 마치기전 30분 

안내말씀, 기도, 노래와 율동외  


어린이용 소예배실

(유치원, 1학년)  

 


 

 

 아트 빌리지

하루에 한조각씩 만들어 마지막날 작품완성


 프로젝트관

하이티 고아원돕기외


파충류 쇼





말과 동키에 대한 설명도 성경이야기와 함께





아침마다 리더들이 입구에서 아동들을 환영해준다


한팀에 10 - 12명씩 아동에 고등학생 리더 2에 중학교 2학년 보조리더 1명씩 담당












성경말씀을 캐릭터들이 구연동화처럼 들려줌


              데보라


이사야



저마야


다니엘


 

 시작과 마치기전 30분을 제외하곤

매일 매일 시간별로 팀별로 프로그램이 달라 

스케쥴 짜는것도 머리 아플듯 

 마지막날 금요일 놀이공원




 



 아이들 도시락 가방 (팀별로 구분)

* 도시락 가방 600개를 운반하기 위해 이삿짐 트럭 렌트  

주방팀

아침과 점심 / 저녁팀으로 나눠서 요일별로 자원봉사 신청해

교회에서 숙박을 하는 고등학생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의 식사 담당


대형 냉장고를 가득 채운 생수 - 하루만에 동나고,

다음날 줄 생수로 다시채웠다.


 캠프기간동안 계속해서 부모들이나 교인들이 식품과 생수를 기증해 준다.



자원봉사하느라 지난 5일동안 좀 바빴고, 피곤했고, 피부도 좀 탔지만

교인들과 좀더 가까와졌고, 천진난만한 아이들 보며 행복했고, 

나보다 훨씬 아이들을 잘 돌보는 고등학생 리더들을 보면서 많이 흐뭇했다.

벌써 내년이 기대되네.


2016.  6.  26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