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기온이 하루사이 영상 3도에서 15도까지 올라간날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많이 불었는데도
봄날같다며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등교한 올만도
토요일은 전날과는 달리 화창했고,
바람도 적당히 미풍으로 불어
살갖에 닿을때 더 기분 좋게 해 주었다.
바람이 없었슴 땀이 났을듯.
모처럼 주말에 찾아온 더 할수없는 좋은 날씨였기에
따스한 햇살받으며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야외에서 지내고 싶은데
김장 김치가 얼마남지 않았고,
때맞춰 한국 식품도 동이 났다.
그러나 한국슈퍼 갔다오면 반나절이상 소요되기에
날씨가 아까와서 다른날 가려고 몇번이나
달력과 내 스케쥴을 확인했지만
주방의 작은 싱크대에서 배추 한박스 씻는것 보단
뒷뜰에서 배추 씻고, 절이는 것이 훨씬 수월하니까
날씨 좋을때 김치를 담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한국슈퍼가는길에 인접한 공원과 산책로엔
흡사 곰이 겨울잠자고 깨어난듯
가족단위로 또 친구들끼리 또 혼자서
많이들 나와서 조깅하거나 걷고 있었다.
우리동네 트레일은 흙길이라
지난 일요일에 온 눈이 녹아 아직은 약간 질건데
그곳은 포장이 되어 있었기에
나도 차 세우고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후에 지인네 집에 잠깐 방문해야했기에 시간이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날씨 좋았던 날
난 한국 슈퍼갔다 이사갈 예정인 지인네 집에가서
우리집에 쓸 그릇과 우리학교 학생에게 줄 책얻어와서
교회갔다 (앤드류가 일요일날 출근해 토요 저녁예배 참석하고있다)
저녁 해 먹고,
배추 한박스 씻어서 절여놓고,
파, 시금치 손질하고나니 자정이 지났다.
날씨 좋은 날은
주님이 주신 특별한 축복같고,
귀한 선물같아서 참으로 감사하다.
그런데 그날 귀한 선물 주셨는데
놓쳐서 많이 아쉬웠다.
일요일엔 기온이 영상 5도까지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렇게 추운날은 아니었다.
아침에 교회가서는 ( Excellent Wife 교실)
내가 속한 소셜클럽에서 주최하는 친교 점심모임 도와주고나니
벌써 오후 3시였다. 너무 피곤해서 낮잠 한숨 자고,
사진반 숙제 (사진촬영) 하러
트레일에 나가서는 사진도 찍고, 2키쯤 걸었다.
비록 어제의 그 따스한 햇살은 아니었지만
아쉬움을 약간이나마 달랠수 있었다.
2016. 2. 23. (화) 경란
추신 : 내일은 또 눈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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