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늘 인터넷으로 월마트에서 구입한 최신형 55" LG 스마트 티브
보통 세일가가 $699.99 인데 반짝세일로 $515 에 구입
인터넷에서 가장싼 싸이트와 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싸이트인데
한정판매가 많아서 남편은 매일 몇번씩이나 확인을 한다.
오늘 이 티브가 최고 앞줄에 떠서 바로 구매했는데
1시간도 안되어서 이 싸이트에서 사라졌다며 아주 흡족해했다.
케이블 요금이 비싸서
지붕아래 옥외 안테나($50) 를 설치했더니
시청가능한 체널이 50개정도 되는데 (스페니쉬 포함)
한국체널이 3개나 나온다며 나한테 으쓱해하며 보여주었는데
난 티브 볼 시간도 없고,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거실에 티브가 없었어 조용해서 좋았는데
(남편은 지하실에서 프로젝트로 티브나 영화를 봤다)
다시 티브가 등장해 반갑지 않았기에 시큰둥해했다.
거실에 있던 티브가 고장난지 근 2년쯤 되었기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과 특별 세일때마다
티브세일에 시선을 집중했지만
매장에서 한정판매 몇대밖에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월마트에서
이번주 슈퍼볼을 앞두고 인터넷으로 특별세일(한정판매)을 해
우리집 거실에 티브가 다시 들어왔다.
남편은 티브를 싸게 사서 기분이 좋은데
난 한국회사 제품 (멕시코 조립) 이
너무싸서 싸구려 중국산과 동격처럼 느껴져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다.
이런것은 무슨 심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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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3. (수)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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