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남편에게 슈퍼가는일을 부탁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앤드류 엄마 2016. 1. 25. 09:12


맥주 1팩(6개)과 탄산음료 2개(2L)를부탁했는데, 남편이 구입해 온 것들

평소엔 조막손인데,

맥주살땐 마시기도 전에 취하는지 손이 크지는 남편.




지난번에 이웃들을 초대했을때 

초대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평소에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

모임시 주로 생수를 마시고,

어쩌다 와인 한잔정도 마시는 사람들이라


물과 오렌지 쥬스, 와인만 준비했는데,

 혹시라도 모르니 탄산음료도 한.두병은 있어야 할것 같아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맥주도 사야한단다.


교회예배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슈퍼에 들렀다.

그런데 그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난 차에 있겠다며 남편에게 사오라고 부탁을 하고는

날씨가 추우니 맥주는 6개짜리 1팩만 사만 될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남편과 아이들이 슈퍼 장본것을 가져오는데 보니  

음료수와 맥주를 박스째 나르고 있었어

왜 저렇게 많이 샀냐고 했더니

탄산음료는 세일중인데 3박스에 12달러라 3박스 구입했고.

맥주도 어떤것을 좋아할지 몰라서 종류별로 샀고,

부인들을 위해 저 알코올 음료 한박스를 추가했다고.  

세상에...

 

아이들은 건강에 좋지않은 탄산음료를 보면 

마시고싶고 또 마시니까

난 사놓질 않는데 

세일한다고 36개씩이나 사고,

또 맥주를 종류별로 박스째 샀으니...


내가 장보러갔을때 잊어먹지 말고 꼭 사왔어야 했는데...

맥주좋아하는 사람이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술을 자제했는데 

눈앞에 맥주를 보니 자제가 되지 않았나 보다.


그날 그렉과 브라이언만 맥주 2병마시고,

나머진 생수만 마셔

음료수는 사지 않아도 될뻔했고,

맥주도 6개짜리로 구입해도 될뻔했다.


그래 다음 손님초대시 사용하게 잘 보관하라고 했는데

오늘 보니 벌써 탄산음료와 맥주가 몇개 남지 않았다.

 

다시는 부탁하지 말아야지...


2016.  1.  24.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