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우리교회 목사님의 소박한 10주년 기념 파티

앤드류 엄마 2015. 2. 26. 14:10

 지난 일요일 저녁 교회에서 우리교회 Worship (찬양) 담당 가르시아 목사님의

10주년 기념 파티가 있었다. * 목사님들이 10주년을 맞을때 마다 교회에서 기념파티를 하는데,

원로목사님, 담임목사님, 청소년담당 목사님에 이어 4번째 주인공이 되셨다.

어린이 담당목사님과 가족과 교육담당 목사님은 이제 5년지났으니 당분간 기념파티는 없을것같다. 

  

 

 

 

 

 

 

 

 

 

 

 

 

교회 행사를 준비해주는 우리교회 social team

나도 쇼셜팀인데 난 주로 사진을 담당하는데, 행사준비나 뒷정리도 도와주곤한다.

예배실인데 예배를 마치면 의자를 치우고 

이곳에서 이런 행사도 하고, 피구도 하고 다목적으로 사용한다. 

나이든 분들은 예배실이 체육관같다며 좋아하지 않는데, 

대부분 교인들은 실용적이라고 생각한다.

지하실은 룸을 많이 만들어 교육실로 이용하기에 별도 식당이 없다.  

 

우리교회 목사님들과 비서가 가르시아 목사님의 어린시절을 공연으로 준비했다.

우리교회는 목사님들도 교인들도 어찌나 탈렌트가 많은지...

 

 

이 자리에 참석치 못한 해외분들과 타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영상 축하메세지

* 대표로 이분만

 

 

원하는 교인들은 가르시아 목사님과의 특별한 추억을 참석자들과 나누고,

 인사말을 직접했는데, 우리 교인들 다들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오늘의 주인공 가를로스 가르시아 목사님과 부인 루스

루스는 매주 수요일 3세미만 아이를 둔 엄마들을 위한 MOPS 프로그램을

근 10년째 담당하고 있으며 4명의 자녀들을 크리스찬으로 잘 키워 젊은 엄마들의 롤모델이되고있다.   

목사님와 부부를 위한 기도

 

 

 

 

참석자들이 축하 메세지로 만든 사진 액자 - 여기 축하글로 선물을 대신하는 사람이 대다수임

 

 

찬양담당이시니 노래실력이 프로급이시라 찬양시간이 늘 즐겁다.

*우리교회엔 성가대가 없고, 찬양담당 목사님을 제외한

교회찬양팀원은 몇명씩 조를짜 한달에 한번 연습해 한주씩 교대로 무대에 선다. 

몇분은 공개로 목사님께 자신의 장례식에 노래를 부탁한다면서 

목사님에게 자기보다 오래살아야 한다고.

 

9년 6개월전 우리가 이 교회에  나갔을때만 해도 교인이 약 200 명쯤 되는 작은 교회였는데

담임목사님과 가르시아 목사님 새로 부임하신후,

재주많은 신자들이 늘어 그분들이 지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프로그램이 좋아서인지

우리교회 오라고 전단지 돌리거나 광고하지 않는데도

해마다 새신자들이 늘어나 현재 고정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이 400 가족에  약1,000 명쯤된다고.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은 큰 축복인데

그 교회가 집에서 가까우니 더 감사하다.

 

가르시아 목사님 덕분에 모처럼 교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우리교회에 계셔 주셨어면 좋겠고

목사님과 목사님 가정에 주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

 

 

2015.  2.  25. (수)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