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여행, 캠핑

옐로스톤에서 시애틀가는길

앤드류 엄마 2012. 7. 2. 00:28

 

 

 

 

 

빨간색 - 옐로스톤에서 시애틀까지

청   색 - 우리집에서 옐로스톤까지

 

 

 

 

 

 

 대 평원에 이웃도 없으면서 집입구도 본채와 몇키로씩 떨어져 있는 집들이 가끔씩 있었다 

  

감자로 유명한 아이다호에 들어서니 감자밭대신 산마다 빽빽한 산림들이 이어졌다.

감자밭은 남쪽에 있나?

 

 

 

 

콜롬비아 강가 전망대에서

어느곳을 가든 지대가 높고 주변경치가 좋은곳은 경치를 볼수있도록 안내문과함께 주차공간이 있다

 

 

 

콜롬비아 강건너에 위치한 캠핑장

이곳에서 하루 캠핑하려고 했는데 미리 예약하지 않아 자리가 없었다

 

 시애틀에서 유명한 스페이스니들 전망대앞에서

 

오르간주로 이동하던날 아침 9시에 출발해 전망대에 오를 계획이었는데,

시이모님과 계속 이야기하다 11시에 출발하게되어 시간이 없어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근처 주차장에서 사진만 찍었다.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트가 외부에 있었고, 타워 디자인이 톡특했다.

 

 시애틀이 참 아름다운 도시라 타워 근처까지 가서 못올라가니 약간 아쉬웠는데

그날 목적지인 마운틴 후드에가보니

타워 올라가지 않고, 그곳에 온것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애틀에서 유명한 항구(부두)에 있는 마켓거리

이곳을 보니 한국의 재래시장도 앞으로 잘만 운영하면 사업성이 있을것도 같았다.

난 사람들이 부쩍거리고, 싱싱한 생선들과 과일들을 보니 좋았는데,

남편은 혼이 다 빠지는것같다며 그곳까지 가서는 5분도 머물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우린 사실 어선이 들어와서 하역하고 파는것을 보고싶었는데 찾지 못했다.

시이모님은 알레스카로 간 어선들이 들어오면 연락받고 가서

대구등을 박스째로 구입한다고.  

 

 

시애틀은 산도있고 바다도 있고, 집들도 언덕위에 있어 도시가 아름다왔는데,

수시로 비가오고, 구름이 끼어 날씨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

내가 있는동안 하루에도 비가 몇번씩이나 내렸다 그쳤다 했다.

 

 

바닷가 바로앞에 위치한 작은 집들 위로 무지개가 떴다 

(다른쪽으론 저택들이 모여있었지만 난 예쁜 꽃밭이 있는 작은집들이 좋았다) 

* 시이모님과 이종사촌과 바닷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이곳을 잠깐 걸었다.

 

와이오밍주의 옐로스톤에서 워싱턴주의 시애틀까지는 약 800 마일 (1,280) 마일쯤 된다.  

그래 하루만에 운전하기엔 약간 무리지만, 제한속도가 75마일인 지역도 많고,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12시간쯤 소요되기에, 혼자서 운전하더라도 아침일찍 출발하면

갈수도 있다.

그러나 우린 옐로스톤에서 10시쯤 떠난데다 시이모님댁에 처음으로 가면서 밤늦게 갈수도 없고,

또 남편도 계속 운전을했기에 중간에 캠핑하고 갈 계획이었는데, 캠핑장뿐만 아니라 호텔까지 

방이 없어 어쩔수 없이 시애틀근처에 사시는 시이모님댁으로 갔다.

 

동쪽에서 시애틀로 진입하게되면 산을 넘어오기에 아름다운 시애틀과 바다도 보이고,

경치가 좋다고 했는데, 밤늦게 오는 바람에 좋은 기회를 놓쳤다.

남편은 피곤했지만, 난 산도보고, 강도보고, 더 넓은 평원도 보며 마음도 눈도 평안하니 좋았다.

 

 

집떠난지 21일째

2012.  7.  1. (일) 텍사스 샌 안타니오에서 경란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그리고 뉴멕시코의 국립공원 2곳을 그쳐

오늘 텍사스에 들어왔습니다.

댓글에 답글 드리자 못해 죄송하며, 꾸준히 댓글로 성원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