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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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

엘로스톤 길목인 코디 와이오밍에서의 하루

앤드류 엄마 2012. 6. 21. 00:27

 

Cody Wyoming 은 인구 10,000 명이 체되지 않는 작은 소도시로

동부쪽에서 엘로스톤으로 가는 관문이라 여름철엔 주민들보단 여행객들이 더 많은것 같다. 

 

 와이오밍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Flag of Honor 행사로 코디가 첫 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국기 800개를 개양해 순직 군인과 소방대원, 그리고 경찰을 애도하기위해서라고. 

 

 카운티 도서관 (우리로 말하면 구립또는 군립도서관)

도서관내 시설이 넘 부러웠는데, 저렇게 지어서 관리하려면 세금을 얼마나 더 내어야하나 생각하니 쯥쯥 

남편과 나, 앤드류는 오랫만에 인터넷 삼매경에 빠졌고,

데이빗은 새친구와 체스게임을 했다.  여행중에 이런 시간도 때론 필요하다. 

 

 도서관 뒷면 (우측편으로는 호수로 연결되어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총기 박물관

남편과 아이들이 총기에 관심이 많아 별기대없이 들렀는데 흥미로왔다

 

코디 다운 타운 모습 

 

Western Gun Fight Show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상공단체에서 지원해 무료로 하는 공연) 

 

입장료는 없으나 의자대여료 일인당 2달러

 

 

 시작에 앞서 애국가 제창하는 출연진들과 관객들

 

 

 

 

 우리가 머문 Buffalo Bill State Park Camp Ground

 

호수바로 앞이라 좋아했는데 밤 9시지나서 부터 바람이 얼마나 불든지

텐트가 찢어지거나 우리가 텐트째 호수에 빠지는줄 알았다.

그런데도 걱정 10분했나 그대로 잠이 들었고, 바람이 언제까지 불었는지 모르게 잘 잤다.

(텐트장 뒷편으로 바람막이벽이 설치되어있었지만 바람이 지맘대로 방향을 바꾸어서 무용지물이었다)

  

 

캠핑장엔 텐트족은 우리와 우리 이웃인 이 노부부뿐이었다.

뉴멕시코에서 부인의 화가인 오빠가 이곳에서 작품전시회가 있어

응원차 왔다는 이 노부부는 이곳에서 앞으로 일주일간 더 머물예정이라고.

이 캠핑장엔 샤워시설이 없어 두분은 벌써 꽤째째한 상태였다.

여행시 의자는 필수다. (우린 짐이 많아 가져갈수가 없었다)

 

2012.  6.  20. (수)  경란

 

추신 : 식구들이 일어나기전에 일찍 일어나 들어왔습니다.

엘로스톤까지 올리려고했는데, 사진 편집하고, 인터넷 속도가 느려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리며, 시간관계상 답글올리지 못한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