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여행, 캠핑

Theodore Roosevelt 국립공원

앤드류 엄마 2012. 6. 17. 18:30

 

 

놀스 다코다에 위치한 시에도르 루스벨트 국립공원

 

 

캠핑장까지와서 풀을 먹고 있는 버팔로

 

 미국 버팔로 사냥을 좋아했던 디에도르 루즈벨트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원으로

버팔로를 비롯 야생말과 사슴등 야생동물들이 많은데,

엘로스톤과는 달리 가시덤풀로 뒤덮힌 구릉지대가 많으며 사방 넓이가 285 km2 되듯

공원이 상당히 넓으며, 엘로스톤이나 글레시어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머문다.

엘로스톤과는 달리 방문객이 많지 않아 조용해서 좋았다.

 

 

 일명 초원의 개라는데 행동은 다람쥐와 비슷하고 생김새는 들쥐같다 

항상 무리로 행동하며 한명은 망을 본다고.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로 둘러쌓인 캠프장

 

캠프장 뒷쪽으로는 강이 흐르고, 캠프장이 크지 않아 조용해서 좋았고,

아침공기가 쌀쌀하니 조깅하기 딱 좋았는데,

그날 너무 추워서 옹그리고 잤더니 무릎도 아프고 텐트밖에 나오기 싫어 계속 누웠있었다.

일어나선 그냥 누워있었던 시간이 넘 아까왔다.

(긴옷을 차에 두고도 많이 번거로와서 그냥 잔 게으럼이 탈이다)

 

캠프장 (주차와 텐트칠곳과 테이블과 바베큐그릴이 한세트이다)

물과 화장실이 가까운곳이 편리하다

 

 

 

그날 우리집 주방장

 

 혼자여행중인 Gale 씨 (인디아나에서 오셨다고)

 

해마다 여름엔 부인과 아이들은 집에 두고 혼자 여행을 다니신다는데

어제 저녁과 마찮가지로 같은장소에서 책을 읽거나 사색을 하셨다.

날씨가 추우서 그런지 텐트도 치지 않고 그냥 차에서 주무시는듯 했는데,

짧은 대화였지만 철학자같으셨다.

 

 

 

캠프장에선 밤마다 국립공원 요원(레이저) 들이 캠핑객들을 대상으로

이 공원내 야생동물에 대해 소개하는 쇼를 한다

 

 

알려진 국립공원이 아니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단 방문객들이 많지않아 조용하고, 트레일로 말을타거나, 걷을수있고,

강을 흐르는 풍경과 가시덤풀이 많은 구릉지대도 그런대로 멋있었기에

경유하는 길이면 하루 머물러도 좋을것 같다.

 

2012.  6.  19. (토)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