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NBC 아침뉴스를 보다 위 사진의 주인공인 세멘사 갈베이의 인터뷰를 보게되었다.
세멘사 갈베이는 현재 뉴욕에 있는 Brentwood High 4학년으로
Homeless shelter (노숙자센터) 에 기거하며,
전국 과학경시대회 준결승 후보에 올라, 그 지역에서 화제가 되어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엘렌 디제너레이드 쇼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화제인물이 되었다.
그녀는 그토크쇼에서 어느 기업으로부터 50,000 달러의 장학금도 받았다.
그리고 그지역소속 하원의원의 초청으로 올해 대통령 연두교서에 참석하는
영광과 함께 다음날 NBC 뉴스 에 초대받아 인터뷰를 해 유명세를 더 얻었다.
미국 전국과학 경시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만 100,000 달러인데다
수사경력(우승이 아니라도) 으로 대학도 원하는 대학에 장학금으로 갈수있어
엄첨난 기회인데, 그녀는 최종 결승전엔 지출하지 못했다.
인터뷰를 보면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밝고 명랑한 세멘사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관심가져주는 미 방송들의 따스함이 느껴져 좋았다.
말도 어찌나 잘하던지... (미국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조리있게 말을 참 잘한다)
미국은 현재 경제도 어렵고, 미래도 그렇게 낙관적이진 않은데,
가끔씩 그녀처럼 홈리스이면서 공부를 잘해 유명대학에 합격해 화제가된 사람들을보면
아직도 미국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하면 공부를 잘할수 있고,
또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많은것같다.
그래서 난 미국의 미래또한 여전히 희망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평균 3.90 학점(4.0 만점) 으로 예일을 비롯 유명대학을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했는데 좋은 소식있었으면 좋겠고,
대학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그의 꿈인 생물학자가 되길 기원해본다.
(우수반은 학점이 더 높기에 유명대학을 지원하려면 4.0 이상되어야하는데
유명대학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특별전형이 있기에 합격할수도있다).
그리고 또한 시에서 세멘사 가족의 형편에 맞는 작은 집을 제공해줘
그녀와 그녀가족들은 다시 보금자리를 갖게되었다.
이렇게 세멘사처럼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학교 수업만으로
공부를 잘할수 있는것은 미국 교과과정이 쉽기 때문일것같다.
한국도 교과과정의 난이도를 낮추어서
세멘사처럼 학교수업만으로도 열심히하면 공부를 잘할수있도록 해야겠다.
(사교육을하는 이유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너무 어려워서 못따라가기에 하는 학생들도많다.
한국의 수학은 미국보다 2년은 더 앞서는데, 중.고등학교가서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맨들이 많다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영향력이 큰 티브 방송도
연애인들의 신변잡기보단 세멘사같은 학생을 찾아서
꿈을 키우고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희망이고, 교육이 개인과 국가의 미래이기에
사교육없이도 열심히 공부하면 원하는 대학도 가고,
개천에서 용이 날수있고, 열심히 일하면 잘살수있다는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이었슴 좋겠다.
2012. 1. 27. (금)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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