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행사

이웃들과의 친목타피에 이웃의 사돈과 예비사돈이 타주에서 오고, 친척들과 새이웃들과 옛이웃이 함께하다

앤드류 엄마 2026. 6. 7. 20:39

해마다 우리 이웃들은 이웃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해
6월 초 주말에 블락파티를 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이바의 차고앞에서
어제 토요일 오후에 있었다.
 
그동안 날씨가 덥지도 않고 좋았는데,
어제 하필 천둥, 번개 동반한 비소식이 있었어 마음을 졸였다.
 
평소 같으면 마음 졸이지 않고 
다음으로 연기하면 되는데, 
이번엔 지난해 결혼한 이바의 아들부부가
휴가를 내어서 콜로라도에서 왔고,  
세인트 루이스에 사시는 장인장모와 할머니도 오시고,  
 이바 딸의 남자 친구 부모님도 위신콘신에서 오실 거라 
다음으로 연기하기가 그랬다.
그래 비가 올 경우엔 볼링장 파티룸에서 하기로. 
 
기도를 힘들게 했는데, 
하느님이 착한 이바를 특별히 예쁜 하셔서 
일기예보와 달리 9시 10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우리가 파티를 하는 동안
우리가 사는 곳에서 10분 떨어진 곳에선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고,
 파티에 늦게 도착한 이가 전해주었다. 
주님 감사합니다가 절로 나왔다.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 블락파티
이바의 옆집 제리와 데비 (사진 왼쪽 첫 번째, 두 번째)의 30년 된 나무와 집이 
큰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그늘에 앉느라 양쪽으로 길게 앉게 된다. 

올핸 참석자가 많아 반반으로 나누었다.

몇 달 전에 새로 이사 온 이웃 니키네 (왼쪽) 
나는 사진을 담당해 사진 찍어면서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잠깐씩 이야기하느라
니키와 인사만 잠깐 했다.  
손자 둘을 키우고 있다고. 
 
니키에게 이웃에 이사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하고,
너와 네 가족 환영파티라고 하고선,
난 이웃들 만나려고 내가 집들이를 했다고 했더니 웃었다.  
내가 이사 와서 다음 해 내가 시작했던 블락파티에
지난해와 올해 이사 온 세 가족이 참석했고,
이사 갔던 두 가족이 참석해서 좋았다. 

 

 

콜로라도에서 온 아들 마리와 리즈 부부와 
센이트 루이스에서 오신 리즈의 부모님과 할머니와 함께 한 이바부부 
 릭 밴드 연주 응원차 우리 블락파티에 참석했다.
 
블락파티 시작하기 전에 이바가 손님들에게
우리 가족들을 소개해 주었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어제 자기 딸과 사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었어 고맙다고 하며
네 음식이 훌륭했다고 리즈로부터 들었다고.
 
어제 토요일에 와서 월요일 돌아가실 때까지
이바네 집에서 묶는다. 

 

 
딸 레이철과 레이첼 남친 케머런의 부모님과 함께 한 이바부부 
위신콘신에서 오신 케머런 부모님은 호텔에 묶었다. 
 
레이첼과 케머런은 PA로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고,
직장에서 만났다.  
케머런이 성격도 좋고 해,
이바가 소개를 시켜주었을 때
케머런 훌륭하게 잘 키웠다고 했더니 땡큐라며
 정말 좋은 아이라며 고맙게도 잘 자라 주었다고.
그러자 옆에 있던 케머런 아버지가  
웃으시면서 Come on Kim, 그는 내 아들이라며 
나도 상당한 역할이 있었다고 하길래
그래 자랑스러운 아들은 아버지의 아들이지
성경에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더니 크게 웃으셨다.   
 
레이철이 대학 간 이후 부부 둘만 살았는데,
어젠 아들부부에 아들사돈과 할머니와 딸과 남자 친구까지 묶어서
방 4개가 모자라 딸과 딸남자 친구는 지하실에서 잔다고.
우리 집이 이바네처럼 넓었으면 우리 집에 자라고 했을 텐데.

 

 
이바의 남편 릭의 먼 사촌인 루이스와 루이부부와
그들의 아들부부와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왔다.
45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몇 년 전부터 루이스와 루이부부가 참석했는데
이번엔 아들부부와 손녀까지.  
 

인디애나주에 사는 릭의 동생 켄도 참석
켄은 어젯밤에 돌아갔다.
  켄도 오래전부터 우리 블락파티에 참석해서
기존 이웃들은 캔을 다 안다. 

 

아빠보다 노래를 더 잘 한 아들

죠니 케시 노래 굵은 음성으로 잘 불러서

  죠니 케시 헌정 밴드하면 되겠다고 했더니 땡큐했다.  

 

마리가 중.고등학교때 뮤지컬을 했는데,

조연이라 어제 처음으로 솔로로 들었다. 

리즈와 가라오케에서 만났다고. 

 

어제 마리가 한곡을 부르기로 했는데,

후반부에 마리 차례가 있었는듯. 

그런데 후반부 시작되고 얼마후 비가 내려

사람들이 돌아가고 

가족들과 나만 남았을때 마리가 노래를 했다. 

 

매년 1부 공연 마치고 휴식시간에 

얼마간의 사람들이 돌아가고, 

2부엔 친한 이웃들만 남기에 

사람들 많은때 마리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도 우리 블락파티때 집에와 

너가 솔로로 한곡하고,

아버지와 뚜엣으로 한곡하고,

또 아내와 둘이서 한곡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생각해 보겠다며 좋아했다. 

 

 

 
이바 옆집에 살다 몇 년 전에 이사 간 메리와 브라이언 부부도 참석했고,
이웃에 살지만 거의 얼굴 보기 힘든 제니가 메리와 브라이언을 만나러 와 오랜만에 얼굴을 봤다.

 
우리 이웃에 20 이상 살다 몇 년 전에 이사 간 제리가 다니 부부도 참석했다.
우리 이웃에 살 땐 늘 잠깐 인사만 하고 갔는데
올핸 식사를 함께 했다. 
이사 가서야 우리 이웃들이 좋은 줄 알았을까?

 
지난해 이사 온 캐머런부부와 리앤부부와 함께한 마리와 리즈
리앤은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경찰서 비서로 근무 중
학군은 좋은데 집 재산세가 너무 비싸서
은퇴한 부부들은 다른 곳으로 이사 가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이 이사를 오고 있다. 
아이들이 이웃에 함께 놀 친구들이 있어
젊은 부부들에겐 다행이다.  

릭과 밴드팀 "CAN'T REMEMBER"

 
사돈이 사돈을 응원하기 위해 베너도 준비하고.ㅎㅎ
우리가 세인트 루이스에서 온 것은 
"CAN'T REMEMBER"를 보기 위해서라고.

관중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는지,
멀리서 사돈에 예비사돈까지 응원하러 와주어서 릭이 기분이 좋은지
예전보다 노래를 잘했다.
영상을 올릴 수 없어 아쉽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면 릭과 릭의 밴드가 
음악저작권에 걸릴까 봐 못하고. 

 

 
난 베지트레일과 딥을 맡았는데 사람들이 군만두를 좋아해서
군만두도 함께 가져왔는데 군만두가 일찍 동이 났다.
참석자들이 음식 하나씩 가져오는데, 
난 주최 측이기도 하니 잘 가져오지 않는 베지트레일을 맡았다.
다음엔 군만두를 더 많이 가져가야겠다. 

 

블락파티에서 밴드 공연을 하는 사돈을 응원하기 위해  
5시간 떨어진 곳에 사는 사돈가족이 와서 며칠을 묶고,  
너무 멀어서 1년에 몇 번 오지 않는 아들부부도 왔고,  
시카고에 사는 딸도 오빠와 시간 보내느라 남자 친구와 함께 집에서 잤다. 
방이 다섯이지만 평소엔 하나만 사용하니 
방하나는 거의 창고인데 방이 부족해
딸과 남자 친구는 지하실에서 자야 했다. 
그래 이바는 집청소에 지하실 청소까지 해야 했고,  
 일기예보에 날씨까지 좋지 않아 이바의 스트레스가 컸다.
 
오늘 일요일엔 전날 집에서 잔 사람들과
호텔에서 묶은 딸 남자 친구의 부모님들과 함께
집에서 브런치를 함께 한다고.
 
내가 금요일 저녁에 이바부부와 아들부부를
식사에 초대하지 않았으면,
이바 수고도 줄여줄 겸
오늘 브런치는 이바가족들과 손님들 모두
 우리 집으로 초대해 내가 해 주었을 텐데.
  
저녁은 릭의 먼 사촌 루이의 딸 고등학교 졸업파티가 있어
세인트 루이스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참석한다고.  
 
나도 앤드류가 토요일에 와서 블락파티에 함께해
이웃들에게 인사도 하고 집에서 자서 좋았다. 
목요일에 출발하니 가방도 꾸리고 
함께 훈련겸 걷고, 블락파티에도 참석하게 오라고했다. 
 앤드류가 레이첼과 레이첼 남친과 잘 지내서 다행이다.  
 
비가 늦게 느려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 감사했고,
잔치는 사람이 많을수록 음식도, 이야기도, 웃음도 풍성해서 좋기에
이바네 손님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사 온 새 이웃들과 이사 간 옛 이웃들이 함께 해 더 좋았다. 
내년엔 더 많은 이웃들이 함께 하게 되기를.
 
2026.  6.  7. 일요일 아침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