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제 2회 블락파티

앤드류 엄마 2010. 1. 8. 02:15

지난해에이어두번째 Block Party 빌리지공원에서했다.

참석율이50% (11가구) 밖에되지않았지만, 지난해참석한가족들이올해사정이있어불참했고,

새로운가족들이참석했기에다음엔참석율이좀더나아질것같다.  지난해는처음이라가구당

자기음식과나눌음식을준비했는데, 파티엔 BBQ 제격이라올핸햄버거, 핫도그, Dish, 디저트, 음료수,

접시와포크, 기타리스트를만들어한가지씩선택하게음식준비하는번거로움을덜어주었다. 

여자들이야지나가다가끔씩만나이야기도하지만

  남자들은이웃끼리만날기회가없었는데, BBQ 남자들몫이니 BBQ 하는동안남자들끼리

  빙둘러서서남자들의잡담이진행되었다 

  지난해는아이들은소포트볼을하고,어른들은그냥이야기만했는데,

  올핸어른대아이들팀으로나누어소포트볼경기를했다.

  아이들팀은 9살인데이빗부터  14살까지였고, 6케빈은엄마,아빠팀에포함되었다. 

  60대후반인 Harris 부부와 Hoffman 부부는응원부대로양팀모두를응원해주었다.  

  데이빗은운동이꽝이라아이들한테미안했는데, 아이들은별로 게이치않고, 데이빗타석이되면

  열심히응원해주었다.  그런아이들이얼마나고마운지  어쩌다녀석이공을맞추게되면어른들이

  배려해주어녀석이1루까지진출할때스스로얼마나자랑스러워했는지?

  처음엔부모들이아이들을배려해적극적으로수비하지않았는데, 점수가너무많이차이가나자

  아빠들이자기아이들을적극적으로아웃을시켜아이들의원망어린시선을받았다 

  난소포볼경기를그날처음했지만, 워낙운동을좋아하기에할수있어리라생각했다. 

  더구나상대는아이들이기에.

  수비때 3루수비를했다가 1루까지공던지고어깨빠지는줄알았다.  그래바로 2수비를전담했다.  

  그리고타석에서처음과두번은내야땅볼아웃되고, 3번째부터싱글을겨우쳤는데, 1루에서 2루까지가

  그렇게멀게느껴질수가없었다. 

  운동회때큰키땜에전교에서가장빠른친구랑함께뛰어서 졸업할때까지 1한번못했지만,

  달리기엔자신있었는데, 그동안걷기운동만했더니몸이마음처럼움직여주지않았다.  

  나이는숫자에불과하다지만나이는속이나보다. 

  엄마와아들팀, 아빠와딸팀으로나누어축구도예정이었는데소포트볼하다보니시간이모자랐다. 

  헤어질때다들즐거웠다며나한테준비해주었어고맙다고인사를했다.

  초대장보내고장소예약한것밖엔없는데, 다들과분하게고마와했다.    

  비가올까봐몇일전부터기도를열심히했더니, 비는오지않았지만,

  그날바람이많이불어소포트볼하면서먼지투성이가되었다.

 

  내년부턴비와함께바람도재워달라고기도해야할것같다다음날일어나니다리가천근같았다. 

  몇일동안고생했지만 이웃들과즐거운반나절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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