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저녁에 시원해져 옆집에서 이웃들과 번개로 한 야외 저녁식사

앤드류 엄마 2024. 6. 15. 11:38

 

오전에 옆집 데비로부터
오늘 저녁 번개팅을 제의하는 문자가 왔다.
어제까지만 해도 일기예보에서
오늘 더울 거라 했는데,
지난밤에 내렸던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어서 
저녁에 온도가 많이 내려갔다.
특히 데비네 뒤뜰 테라스는
전 주인이 나무를 기막힌 위치에 심은 덕분에  
      그늘이 빨리 생겨 더 시원하다.  
 

사진 오른쪽의 큰 나무가 오후 4시 30분이면 그늘을 만들어주고,
    7시 이후엔 이웃 나무들 뒤로 해가 넘어가 해가 진것처럼 느껴진다.   
우리 집 뒤뜰은 화단과 정화조 위치로 인해
나무가 집 뒤에서 많이 떨어져 있었어
우리집 뒷뜰 테라스는
저녁 7시쯤 되어야 그늘이 생기는 듯. 

 
 저녁에 시원해진다는 예보에 
갑자기 하게 된 번개팅이라
   음식이 간소했지만 충분했다. 
 
  음식보단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기에 다 좋았다. 
 
주인은 베이커 빈에, 소시지를 종류별로 굽고,
난 메운 닭구이와 샐러드
이바는 파스타 샐러드, 샤론이 모듬 야채를 가져와 약간 푸짐해졌다. 

 
그동안 데비가 몇 번 번개로 저녁식사를 제의 했는데,
다들 다른 일정이 있었어
지난해까진 데비네 뒤뜰에서 이웃들과 자주 만났는데, 
   올핸 6월 중순에야 처음으로 함께 할 수있었다.
 
사람을 좋아하는 젝과 데비가 
언제든 식사 모임을 할수 있는
뒷뜰에 좋은 테라스를 만든 덕분에 
또 좋은 이웃을 둔 덕분에  
 이렇게 서로 시간이 되면
가볍게 부담 없이 만나
   식사도 함께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와 정보도 나누고 
     웃슴과 정을 나눌수 있어 좋다.
   
나무가 준 그늘에 때낮춰 적당히 미풍까지 함깨해
지난 수요일부터 오늘 오후까지의
무더위를 잊게해주었고,
해가지자 기온이 떨어져
   밤 9시쯤에 추워서(**) 헤어졌다.
 
           2024.  6. 14. (금)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