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날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비오고 바람불지 않아 다행이었다.
일기 예보에 오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더니
오후에 갑짜기 날씨가 흐려졌다.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2주전부터 집안.밖을 할로윈 장식도 하고 한는데
우리동네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할로윈 장식한집들도 많지가 않았다.
동네 어린아이들이 많지 않으나
이웃 동네 아이들도 친구들과 함께 오고,
날씨가 좋으면
다른 동네에 사는 부모들이 차로 우리동네로
아이들을 데려오기도 해
몇명이나 Trick-or-treat 을 올런지 알수가 없다.
오늘 가장 인기 있었던 가족들 (사진 아래.위)
길건너 이웃인 칼린과 일라이 모자
칼린이 직접 본인 분장을 했다는데,
어젠 (아래사진) 가발까지 써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이웃의 자녀들이 아빠가 되어
자신들이 자랐고, 부모가 살고 있는
우리 이웃으로 어린아이와 함께 와 주어서 반가왔다.
슈퍼 마리오 형제들 (마리오 게임의 게릭터 - 오른쪽 남자아이) 이
올해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할로윈 복장인지
슈퍼 마리오 카스튬이 많았다.
시에서 정한 Trick-or-treat 가
4시부터 7시까지였는데,
하필이면 그시간에 외출할 일이 있었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이바네는 시카고에 가게되어
집 현관앞에 초코렛을 가득담은 통을 두고
알아서 가져가라고 했더니
중학생쯔음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와서는
몽땅 다 가져가버렸네.
요즘은 이바네처럼 집 현관앞에
보안카메라를 설치한 집들이 많은데
녀석들이 자기들이 촬영되는줄을 몰랐겠지.
이웃들 그룹체팅에 이바가 영상을 공유했는데,
페북에 올리면 일이 크지기에 올리진 않았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옆동네 할로윈 장식 (사진 위.아래)
사진 아래부터는 우리동네에서 할로윈 장식한 집들
어린 아들 둘이 있는 집이라 장식을 했네.
대부분은 가을 분위기 나게 장식을 했다.
생각보다 Trick-or-treat 온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샘즈 클럽에서 산 145개 든 초코렛 ($16.42) 조금 남았네.
예전엔 2봉지가 모자라 우리 아이들이 얻어온
켄디를 다시 주어야 했는데.
할로윈에 어스스한 분위기도 싫고,
초코렛 나눠주는것도
켄디회사 상술이라
할로윈을 좋아하지 않는데,
무서운 카스튬보단
자신들이 좋아하는 케릭터 옷을 입어서
올핸 아이들이 어떤 옷들을 입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어
할로윈에 대한 반감이 없어지고 좋아지네.
그래 Trick-or-treat 온 아이들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던 할로윈이었다.
2021. 10. 31. (일)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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