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Joliet Jr. College 가 봄방학이라
나도 휴무였다.(파트타임라 무노동 무임금)
그러나 데이빗은 휴무가 아니라
점심 도시락 싸서 출.퇴근시켜 주어야해
늦잠 못자고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야했다.
봄방학 시작하기전에
봄방학동안 계획 했던 일들이 많았는데,
내 나태함으로 계획했던 일들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루지고
내일부터 출근이다.
방학 시작전 금요일 저녁 담임 목사님 가족들 식사초대 (3/9)
난 주중엔 데이빗이 4시에 마치니
저녁 손님초대 어려운데,
목사님네는 주중밖에 시간이 없다.
그래 겨울방학때 초대하려고 했는데, 날짜가 맞지 않아
봄방학때로 미루었다.
그런데 그렉이 봄방학때 3주동안 출장이고
또 출장마치고도 집에서 출.퇴근하지만 12시간씩 근무라
하는수 없이 봄방학 시작전 금요일날
데이빗이 일을 2시간 일찍 마치게하고 금요일날 초대를 했다.
음식과 청소는 이틀전에 조금씩 했는데,
결국 시간이 없었어 또 계획했던 잡채는 못했다.
위 사진은 목사 사모 쥴리가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찍어서
내 페이스북에 고마왔다는 인사와 함께 올려주었다.
단체 사진을 못찍어 내가 찍어준 목사님 가족 사진으로 대신한다.
* 장인이신 원로 목사님은 아드님과 스키여행가셔서 불참.
토요일엔 우리교회 교인인 케롤의 80세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 (3/10)
사진기사를 자청했는데, 오픈하우스라 늦게 오는 손님들도 있었어
주인공과 파티에 손님들과 사진찍어주느라
난 시작부터 파티 끝날때까지 있어야 했다.
사진들 정리해 페북에 올려주는것으로 마무리.
딸 죠디의 가족이 우리교회에 다니기에
케롤 부부뿐만 아니라 죠디네 가족들과의 친분도 오래되었다.
죠디가 본인 집에서 오빠와 함께 엄마 친척들과
교인들을 초대해 친정엄마의 80세 파티를 열어 주었다.
딸과 아들 덕분에 오랫만에 케롤은 사촌들과 그들 배우자들 그리고
그들 자녀들과 또 교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담임목사이신 에롤과 사모 쥴리와 함께 (3/11)
일요일엔 담임목사인 에롤이
우리교회에 부임하신지 20년을 맞아
예배전.후에 교인들과 리셥션 (컵케익이 전부였지만)에
사진찍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또 사진기사 자청해 사진찍어주고 페이스북에 올려주었다.
* 같은 사진 두장씩 찍기도 하기에 잘 나온것만 골라서
페북에 올려주고 사람들 Tag도 해주어야 하니 쬐끔 시간이 걸린다.
우리교회 노인분들과 함께 (3/16 금요일 저녁)
*고든씨와 케롤부부, 그리고 밥과 머린부부
고든씨는 약사로 은퇴하셨는데,
예전에 한국사람과 함께 일을 하셨다고.
그 한국분이 좋은 분이셨는지
교회에서 만나면 내게 잘해 주시고,
또 고든씨 80세 생신파티때도 초대받아 갔었는데,
그동안 우리집에 한번도 초대하지 않았기에
이번 방학때 초대를 했다.
머린은 데이빗 피아노 선생님이셨는데,
1월달에 척추 대 수술을 해
가끔식 교인들이 돌아가면서 음식을 배달해 주곤 한다.
나도 몇번 음식을 해 드렸지만
아직 거동이 불편해
식사 배달을 몇번 더 해 드려야하는데,
머린부부가 케롤부부와 친구라
식사 배달할 시간도 없고해
두 커플을 함께 초대했다.
남편들이 아내외 말상대가 없어서인지
주로 남편들이 이야기를 했고,
이야기가 끝이 없었다.
봄방학 시작전 금요일 목사님 가족들 초대로
집안 청소도 되어있었고, 그렉이 출장이라
월요일 점심땐
Dr.백 선생님과 장로님께서 아드님댁에 다녀오시는길에
우리집에 들러 식사도 하시고 잠깐 뵈었다.
그리고 월요일(3/12) 저녁땐
내 매장 옆 사무실에 근무하는
로리와 에넷을 초대했다.
둘다 혼자 살고있고,
로리에게 영어 쓸때 도움을 많이 받는데,
우리가 우리집에 한번도 온적이 없고,
또 우리집이 퇴근길에 10분만 경유하면 되기에
일불러 시간내지 않아도 되어
로리와 에넷이 좋아했다.
둘다 사진찍기를 좋아하지 않아 물어보지도 않았다.
보내고 나서 뒤늦게 후회가 되었다.
언제 또 우리집에 오게될지 모르는데....
기념으로 남기게 물어나 볼것을.
수요일부터 손님초대 준비하느라 무리를 했는지
화요일부턴 감기기운이 있어
화, 수 이들동안은 쉬었다.
목요일(3/15)부서 (40명분) 전체
점심 배달을 했다.
그런데 휴무한 사람들이 많아
이틀동안 점심이 되었다.
금요일 데이빗과 나의 봄방학 선물
개봉후 대박난 영화이긴 하지만
난 이런류의 영화 별로 인데
데이빗이 선택해서 함께 갔다 졸지도 않고 푹빠져서 봤다.
스토리도 좋고, 또 컴퓨터 그래픽이지만
스크린속의 결투장소등 배경들이 일품이었다.
한국 자갈치 시장과 부산 뒷골목과 거리
그리고 광안대교를 영화에서 보니 더 반가왔다.
이웃친구 이바네에서의 St. Patrick’s Day 저녁
아일리쉬들의 기념일인데,
이바부부는 둘다 독일계인데
이날은 다들 아일리쉬라며 아일리쉬 저녁을 준비해
우리가족을 초대해주었다.
난 구정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이바가 떡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앞으로 떡국대신 만두 만들어서 만두국 끓이고,
생선전과 야채전이라도 만들어서 초대해야겠다.
저녁 식사후 이바부부와 함께
두 아들의 모교인 고등학교에서 뮤지컬 Addams Family 관람
자전거 타기로 봄방학 대미를 장식하다. (3/18 일요일)
오늘을 시작으로 봄이 시작되었슴.
내일부터 제발 하루하루 계획대로 하루하루를 채우게 되기를!
2018. 3. 18. (일)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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