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 이웃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최해 주는 샤론과 앤디 부부가 일주일 간격으로 생일을 맞았기에 오늘 브런치에 초대했다. 사전에 샤론에게 두 사람의 생일을 맞아 내가 식사 초대 하겠다며 오늘 브런치와 점심, 저녁중에 선택하라고 했더니 브런치를 선택했다. 저녁엔 음식 메뉴가 많아지니 서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전날 데이빗이 케이크를 구웠는데, 처음으로 실패해 아침에 데이비드가 저 케이크를 사 왔다. 샤론과 앤디 그리고 옆집 데비와 젝과함께 두 커플다 시카고 컵스 열성 팬이고, 연령대도 비슷해서 두 커플끼리 서로 특히 친하기에 함께 초대했다. 브런치 메뉴 선택권을 주었더니 오믈렛이 좋겠다고. 저 간단한 오믈렛에 커피쯤이야 얼마든지. 그런데 내가 프로가 아니라서 한 번에 하나씩 만들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