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저녁에 큰아들이 이사를 나갔다. 아들이 연초에 3월쯤 아파트 구해서 집에서 나가겠다고 하길래 아파트 렌트비가 너무 비싸니 몇년 더 우리와 살면서 렌트비 아끼고 모아서 그때쯤이면 부동산 거품도 좀 꺼질 테니 아파트를 사서 나가라고 했는데 성인이니 나갈 때가 되었다고 하더니 나갔다. 예전에 미국은 인건비가 높은데 비해 집값, 렌트비, 찻값, 기름값 등등 다른 물가들은 낮았으니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을 가든 취업을 하던 부모로부터 독립을 했고, 이것이 미국의 전통처럼 되었다. 나보다 한 살 많은 옛 동료가 본인이 고등학생 때 여름방학 때 파트타임으로 주 100달러씩 벌었다고. (1980 년 미국 최저시급이 3.10달러 - 현재 가치 10.48달러) 우린 1980년에 고등학교 졸업 후 취직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