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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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

증기 기차타고 1920년대로 돌아가다

앤드류 엄마 2016. 9. 3. 12:49


지난번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캠핑을 했을때  

근처에 1910년대에 만든 증기기차(Durbin Rocket) 를

관광상품으로 운행하고 있어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증기기차는 초창기에 운행했던것

그때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고,

부우웅 기적소리와 함께 증기를 내뿜어면서

2시간 동안 10.5마일 (16,8키로) 을

아주 천천히 운행했기에  

192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 2시간동안 강가 종착지에서 20분 쉬고, 

중간쯤에서 물보충하기위해 20분 쉬어

실제 기차탄 시간은 1시간 20분쯤 되었을듯.


 1920년대 사람들이 탔던 그때 그 기차를 타니

옛 정취도 느껴지고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느린 기차 여행이

긴장도 풀어주고 마음도 느긋해지고 좋았다.   


 



기차역앞의 타운까지 1920년대 같다.

여기서 1920년대 서부영화 찍어도 될듯.




옆에 화장실도 따로 있었다.



식당칸


침대칸 까지 ㅎㅎ



기차선로가 강을 따라 강기슭에 있어 좋았는데

강물 맑았서 더 기분좋았다.



종착지에서 쉴때 기관사가 기관실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하루 2번 (10:00 와 14:30)씩 운행되는데

이칸에 계신 손님들이 모두일듯.



종착지에서의 휴식


물 보충중에  증기엔진에 대해 설명해 주는 직원


 미국내에서 증기기차를

운행하는곳이 몇군데 없는데  

 증기기차에 관심많은 남편덕분에 색다른 경험을 했고,

 느린 기차여행을 느긋히 즐길수 있었기에 

 남편에게 감사한다.  



2016.  9.  3. (토)  경란


나 혼자 여행왔슴 기차삯 30달러 아까와서 통과했을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