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이웃들이 준 특별한 경험과 추억

앤드류 엄마 2015. 8. 3. 09:13

 

 

지난주 우리 옆집 잭과 데비가 이바와 날

그들의 근사한 보트로 초대해준 덕분에 신나고, 행복했던 시간을 가졌다.  

* 우리식구를 다 초대했는데 그렉과 데이빗은 관심없다고했고 (어떻게 이런일이)

앤드류는 하필 그때 바빠서 못갔다.  

 

 

사람 좋은 옆집 아저씨 잭

1년 6개월전 잭과 데비가 옆집으로 이사오고나서 우린 이웃사촌을 또 얻었다.  

 

데비와 이바와 함께  

 

 

 보트가 크고 좋아서, 편안하니 우리 고물보트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4 백만달러짜리 저택 (41억)

 이 시골에 저렇게 비싼 집이 있었다니...

강주변에 멋진 집들이 많았서 집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울 남편은 보트로 호수에 낚시하러만 가니 우리지역 근처 강주변에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다.

 

이웃 잘 만나 호강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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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가 화이트 삭스 게임에 나와 우리 아이들을 초대해 주었다.

* 원래 경기가 우천으로 그날로 연기되어 이바 남편과 아이들이 일때문에 갈수없게 되었다고.

 

미국은 프로 야구를 비롯해 프로 스포츠 입장권이 많이 비싼데다

우리가족들은 그리 좋아하지도 않기에

 경기장에 가본적이 거의 없다. 

  

근 10년전에 남편의 이종 5촌이 시카고 컵스 게임에 남편과 앤드류를 초대해 주어서

두 부자가 갔었고, 3년전 여동생네가 우리집에 왔었을때 

큰조카가 야구를 무지 좋아해서 

 큰 조카만 데리고 화이트 삭스 구장에 갔었는데 나도 그때 처음이었다.

 

그래 데이빗은 메이저 야구장이 그날이 처음이었고,

앤드류는 화이트 삭스 경기장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난 우리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본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좌석도 위치 좋은 비싼좌석이라 경기를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나와 조카는 꼭대기 층에서 보았다. (그 좌석도 25달러나 주었다)

* 같은 좌석이라도 경기마다 입장권 가격이 다르다.

 

 

 

 

이웃들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귀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 신세를 어떻게 갚을꼬...

 

좋은 친구를 만나는것도 쉽지 않지만

좋은 이웃을 만나는것은 더더욱 쉽지 않기에

이렇게 좋은 이웃을 만난것은 정말 크나큰 축복이고 행운인것 같다.

이 고마운 사람들에게 나도 좋은 친구, 이웃이 되어주어야겠다.

 

2015.  8.  2.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