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초대해주어 감사했던 돌잔치

앤드류 엄마 2015. 1. 20. 14:01

지난 토요일 Dr. 백선생님께서 손녀 죠앤나의 돌을 맞아

지인들을 초대해 돌잔치를 열었는데 그자리에 초대받아

덕분에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인 죠앤나가 돌잽이때 뭘 집을까 맞추는 게임

참석자들이 그림앞의 밥공기에 자신이 죠앤나 사진과 숫자가 적힌 종이를 넣고

맞춘 사람들중에 다시 제비뽑기해서 2명에게 부상으로 상품권을 주셨다. 

큰아드님 손자들은 의사인 아빠 청진기를 자주 봤는지 청진기를 잡았는데

죠앤나는 엄마,아빠 둘다 의사인데 돈을 집었다.

테이

 떡케익과 빵케익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백선생님네 가족들

친분있는 분들끼리 좌석 배치를 잘 해서

다들 오랫만에 만나 담소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다.  

 

 

  주인공과 함께 테이블 단위 단체촬영

 

한국 분들이 돌잔치때 잘 이용하는 식당이 문을 닫아

중국레스토랑에서 했다.

10 가지 음식이 코스로 서빙되었다.

참석자들에게 주신 선물

 

 

요즘 한국에선 돌잔치에 초대받아도 반갑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데,

난 백 선생님 손녀 돌잔치는 초대받아 반가왔고,

초대해주셔서 감사했다.

 

백선생님 가족들과, 친척분들과 지인들과도 면이 있어 그분들 만나 인사도 나누고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도 가졌을뿐만아니라 

 또 돌잔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배웠다.

 

우리 두 아들들에겐 돌잔치를 해주지 못했지만

 다음에 할머니가 되면 백선생님처럼 손주(들)에게 한국식으로 돌잔치해주도록 해야겠다.

 

미국은 돌을 기념하지 않을뿐더러 특별한 50세 생일도 이렇게 크게 하지 않기에

페이스북에 사진 올렸더니 미국 친구들이 많이 놀랬다.

백선생님 덕분에 내 미국 지인들에게 한국의 풍습을 알려줄수있었어 좋았다.

 

엄마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가 되어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할머니가 되면 백선생님 덕분에 할머니 역할은 잘 할수 있을것 같다.

 백선생님과의 좋은 인연을 맺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2015.  1.  19. (월)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