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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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

스페인의 옛수도 톨레도

앤드류 엄마 2014. 7. 31. 09:05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 km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으며

1561년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기전까지 스페인의 수도로   

크리스찬, 이슬람과 유대교 유적이 공존해 있어 참으로 흥미로운 옛도시였다.

 

톨레도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벽   

 

 

 

구시가지 입구쪽

 

 

골목은 좁은데 건물이 조금 높으니 그늘이 넓었고 또 그늘막까지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어서 좋았다.

 

 

 

스페인 카톨릭의 총 본산이라는 대성당

안이 엄청 화려하다는데 화려한 성당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고,

환갑기념으로 유럽여행 보내드렸드니 유럽은 전 성당밖에 없더라던 부모님 말씀처럼

 이번 여행중 대규모 성당들을 많이 본 탓에 생략했다.

 

 

 

 

Church of the Jesuits or San Ildefonso Church

이곳도 종탑에 올라갈수 있는데 입장료가 싸서 선택했다.

 

Church of the Jesuits or San Ildefonso Church 종탑위에서 본 시가지

 

계단 이음부분까지 타일로 장식을 하고, 

대문도 나무든 철재든 대부분 이렇게 장식을 했다. 

이런것이 그 당시 유행이었는지?   

 

 

 

 

영수증에 적힌 암호를 이용해 사용하는 버거킹 화장실 

영수증에 있는 암호를 왼쪽 편의 번호판을 누르면 된다. 

 

톨레도는 고도답게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건물들도 많았는데 

옛수도라 세비야보단 골목길이 넓은곳이 많았고,, 쬐금 더 정비된 느낌이었다. 

   

난 중후한 멋이 나는 중세기 건물들과 돌길을 좋아해서 인지

어떤 특정한 곳을 가지 않아도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길과

가게등을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석조건물들은 세월이 갈수록 더 멋져 보이고 화재가 나더라도 소실되지 않아

그 나라 역사와 함께 할수 있어 좋을것 같다.

 

32도로 여행중 가장 더웠는데 터미날에서 구시가지까지 걸어갈때를 제외하곤

그늘로 다녀서 그런지 그리 더운줄 몰랐다.

 더울땐 육군 박물관이나 그 박물관 앞에 있는 버거킹또는 멕도날드에서 보내면 되고.

 

육군 박물관은 육군관련 전시물만 있는것이 아니라 스페인 왕조 전시관도 있으니

추천한다.  * 난 육군 박물관이라 해 육군과 관련된것만 있는줄 알고 생략했는데

오후에 시간이 나 뒤늦게  폐장 20분전에 입장해선 데이빗녀석이 좋아하는 

육군 전시물 보느라 왕조 전시관은 못 가 쬐금 아쉬웠다.

미리 공부했어야 했는데...

 

 세비야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중세풍의 톨레도가 인상깊었을텐데

이미 콜도바와 세비야를 둘러본 후라 톨레도의 느낌은 한풀 꺾였지만 그래도 지나쳤으면

아쉬웠을테니 방문하길 잘한것 같다.

 

2014.  7.  30. (수) 경란

 

 

여행팁  - 1) 구시가지가 산언덕에 위치해있었어 갈때 좀 가파런 언덕길을 올라가야하고

여름엔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톨레도에 도착하면 벌써 덥기 시작하기에

터미날에서 구 시가지까진 버스를 타고 (1.20 유로) 돌아올땐 걸어서 오는편이 좋을듯.

 

2) 마드리드에서 톨레도까지 유레일철도를 이용할수도 있지만

미리예약하지 않음 원하는 시간에 자리가 없고, 편도 10유로씩 별도 지불해야하기에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 버스 승차시 같은 시간대에 출발하는 논스톱이 있고 다른곳에 들러서 가는

완행이 있으니 승차전에 확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