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여행, 캠핑

광장의 도시 마드리드

앤드류 엄마 2014. 7. 26. 07:56

 

Plaza Mayor (마요 광장)

광장안은 레스토랑 옥외 테이블들에 둘러쌓여 있었다 

 

마요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마요 광장에서 왕궁가는 길) 음식백화점

난 먹을것이 너무 많아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데이빗 녀석은 몇바퀴를 돌았는데도 먹을게 없단다.

녀석을 옆에서 먹는것 구경시키고 혼자 먹었까 하다가 

녀석이 배 고프다고 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특히 인기 많았던 생굴 매장 -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   

 

Catedral de la Almudena (마드리드 대성당)

왕궁과 마주하고 있으며 무료입장이다 (기부금 1유로)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겼는데, 

수도에 대성당이 없었어 건설한것으로 (1879년)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않는다.

 

 

건설된지 100년도 넘었지만 다른 대성당들보다 건물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아직 새 건물같고 색감이화려했다.

 

 

스페인 왕궁

왕족들은 다른 궁에서 살고있고 이곳은 국가 주요 행사때만 사용

왕궁내 유일한 사진

사진촬영금지 였는데 모르고 한 컷했다 경비원에게 지적당했다

 베르사유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국가답게 화려했고,

고야가 그린 천정화를 비롯 명화로 왕궁의 벽과 천정을 장식했다.

* 사진 촬영 금지라 많이 아쉬웠다.

 

 

마드리드의 명물 기마 경찰들 (사진 촬영을 원하면 포즈도 잡아준다)

 

왕궁 뒤에 위치한 공원 (Jardines de Sabatini) 

 

 

왕궁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 (Plaza de Oriente)에 있는 역대 왕들의 동상

 

마드리드의 최고 번화가에서 (솔광장 근처)

쇼핑센트가 몰려있는 거리엔 그늘막이 설치되어 뜨거운 햇볕뿐만 아니라 비도 피하게 해 주었다.

 

마드리드의 중심 솔 광장에서

노인들 몇십명이서 피켓들고 시위하는데 출동한 경찰병력들을 보고 놀랬다.  

비가 왔던 전날과는 달리 광장엔 풍성한 구경거리를 주었다. 

 

동상처럼 분장한 사람들 (사진 상.하)

좋아서 하는건지? 돈 벌려고 하는건지? 

분장이 쉽지 않을것은데 관심을 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 내가 괜히 미안했다.

 

 

볼거리가 많아 하루종일 이 광장에서 보내도 될듯.

 

 시위하는것 같은데 스페인어를 모르니 뭘 하는건지?

그래도 솔광장 행사중 위사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웬만한 공항만한 마드리드 기차역

베로셀리나로 출발하는 아침 이 넓은 건물을 한바퀴 도는라 기차 놓칠뻔했다.

* 아침 8시에 기차역 문을 열고, 8시전까진 건물 뒤편에 있는 문 하나만 개방했다.    

스페인 남부로 내려갈때 환승시 플랫폼이동을 바로 할수 없고,

나갔다가 플랫폼 확인하고 다시 들어와야하는데 노선이 12개나 되어 환승시간 15분인데도 여유가 없었다. 

 

마드리드 기차역내 (연못엔 수십마리의 자라떼가 군집하고 있었다)

 

마드리드의 대표음식으로 큰새우 뽁음밥 비슷한(밥도 퍼석하고 노랜색이라 시도하지 않았슴)

빠에야를 꼽지만 미국사람들이 햄버그나 샌드위치 먹듯

바게트빵에 저민 돼지 앞다리 또는 뒷다리를 넣은 샌드위치를 걸어다니며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난 냄새도 못맡고 미각도 둔해 먹어면서도 고기가 그냥 말린건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는데

야채도 없이 빵과 고기뿐이라 좀 그랬지만 그래도 담백하니 먹을만은 했다.

* 곳곳에 저 고기 파는 곳들이 무지 많다.

 

물보다 더 싼 맥주값 (부페 레스토랑에서)

 

 

 지하철이 칸없이 통째로 뻥뚫려 있었다.

 이런 지하철에선 나쁜손들이 없을듯.

 

비교적 규모 큰 호스텔에 묶었더니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주방시설이 되어있었어 편리했다.

 세탁기 용량이 좀 작아서 빨래를 3번하고 건조(2번) 하느라 밤2시까지 세탁실을 오갔지만

근 2주동안 밀린 빨래를 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지만 화려한 바로셀리나에 밀려

한국의 부산같은 느낌이다.

도시가 그리 크지 않아 걸어서 다녀도 될 거리고, 볼거리도 많은편이 아니라

마드리드역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했지만 반나절 다니는것으로 대충 볼수 있었다.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프라도 미술관이 있지만 그렇게 미술 애호가도 아닌데

일주일전에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을 다녀왔고,

시카고 미술관도 더 이상 가고싶지 않을만큼 갔다왔기에 생략했다. 

* 시간없는 관광객들은 파리에서 남프랑스 갔다 바로셀리나만 보고

마드리드를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옛수도인 톨레도가 마드리드에서 1시간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어 난 그곳도 가보고

또 그라나다에서 바로셀레나 가는 길에 마드리드가 있기에 겸사겸사 방문했다.

 

도착한날 저녁에 비가와서 숙소로 일찍돌아와 밤거리를 다니지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음날 톨레도 갔다와 솔광장과 주변 번화가에서 둘러볼수 있었어 좋았다.

계획했던 대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좋았다.

 

2014.  7.  25. (금) 경란

 

숙소 :  Students Hostel


l Luis Velez, Street Luis Velez de Guevara 2 Floor 3, Madrid, Spain Tel:+34 91 429 22 44

2인 1실 :  35.80 유로

* 공동 화장실과 샤워장을 이용해야하나 많아서 기다려야 하는 일은 없슴

가격과 시설, 위치가 만족스러웠슴  

email: info@madridstuden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