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블친들에게 받은 선물과 우리가족들의 반응

앤드류 엄마 2013. 4. 1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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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쯔음해 블친들로 부터 받은 선물들

 

 

크리스마스와 새해 쯔음에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소포들이    

나와 우리가족들을 놀래켰다.

한두분도 아니고 여섯분씩이나 나한테 선물을 보내주셔서

울 아들들은 지들 엄마가 무슨 블로그 스타인줄로 착각을 했고,

꽁생원 울 남편은 한걱정에 빠졌다.

 

평소 내가 울 아들들에게 사람은 은혜를 입었거나 감사한것은

 잊지 말고 기억하고, 꼭 갚아야 한다고 가르쳤더니 

울남편 내가 받은 선물들이 빚으로 느껴졌나  보다.

 

나또한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과 카드를 받고 많이놀랬고, 감사했는데

 곧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뒤를 이었다.  

그래 선물받았을때 아무생각하지 말고 그냥 좋아하지 못하는 

너무도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내 자신이 좀 씁쓸했다.

 

예전엔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줄때도 행복했고, 받을때도 행복했는데,    

물질이 귀하지 않은 시대인데다 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하다보니

 물질적인 선물보단 부담없이 그 사람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선물하려고 하고,

나역시 나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귀하고 감사하다.

 

부모님들이 흔히 열손가락 깨물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는 말로 

자녀에 대한 공평한 사랑을 말씀하실때

편애 당한 사람들은 깨물기 나름이라며 믿지 않았고,

내가 부모되어보니 편애하진 않았어도 말잘듣고 착한아이가 더 예뻐보이듯

블로거에서 만난 분들중에도 특별한 분들이 있지만

블로거는 공개되니 지면인데다 내 블로거를 찾아주시는 분들이나

내 블친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분들이 다른 블로거들을 방문하시기에 조심스럽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이나 행복을 줄수 있다면

그것 또한 나의 행복이기도 하기에 가끔씩 그렇게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고,

나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었슴 좋겠다.

 

내가 글씨만 좀 예쁘게 쓸줄 알면 철따라 그리운 이에게 엽서한장 보낼텐데...

 

문득 유치환님의 "행복" 이란 시가 생각난다. 몇구절만

 

사랑 하는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멜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앞에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

그리운이에게 예쁜 글씨로 엽서한장 보내고 싶은 날이다.

 

2013.  4.  10. (수)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