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듯 구워서 파는 닭이 더 싸다
오븐에 175도 (섭씨196도)로 예열시켜 닭을 찬물에 씻고 헹궈서
표면에 올리브나 버트를 바른뒤 소금, 후추를 뿌려 오븐용기에 넣어서
감자와 양파를 넣고 한시간 정도 굽는다.
구운 닭에서 나온 육수
육수를 전자렌지 용기에 넣어서 실내에 30분이상 두면 기름이 위에 뜨는데 (좌측)
그상태로 냉동실에 보관(우측) 하면 사진처럼 맨위의 하얀부분인 기름과
아래부분 닭육수 젤레틴으로 구분이 된다.
사용하기전에 상온에 1시간동안 두든지 전자렌지에 1-2분 돌리면 기름을 쉽게 제거할수있으며,
우리가족들은 닭육수를 좋아해 떡국이나 칼국수, 수제비 끓일때 육수로 사용하거나
으깬감자 먹을때 사용하는 Gravy (으깬감자위에 얹어먹는 소스) 만들때 닭육수를 이용한다.
(Gravy 만드는법 닭육수를 냄비에 넣고, 끓기시작할때 소금과 찬물에 푼 전분을 적당량 넣어 저어준다)
사먹는것이 가격도 싸고 편하지만 내가 굳이 닭을 직접 오븐에 굽는 이유는
만들어 파는 닭이 어떤 닭인지 알수없기에
보통닭보단 약간 비싸지만 가족들에게 호르몬이 든 사료를 먹이지 않은 닭고기를 먹이기 위함이고,
또 더불어 육수를 얻기 위함이다.
그리고 닭뿐만 아니라 김밥이나 떡뽁기등 먹거리는 파는 음식들 위생이나 품질에 대한 믿음도 부족하고,
내가 만든것이 더 맛있고 (착각) 가급적이면 아이들에게 엄마표 음식을 먹이려고 집에서 만들어먹는다.
먹거리를 구입할땐 중국산인지, 양식한것인지, 첨가 내용물등을 확인하기에
쇼핑하는데 시간이 비교적 많이 소요되고, 비록 간소하게 먹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다.
세일품등 가격보단 품질상태를 보고 구입을 하기에 식품비 지출이 많다고
남편이 한소리 할때도 있는데 외식을 잘 하지 않기에 외식비 지출이 적고,
가족들이 모두 건강한 것이 내가 좋은 음식을 먹여서 그런거라고 자화자찬으로 대신한다.
싼 식당은 품질을 믿을수 없고, 괜찮은 식당은 음식대비 가격이 높고,
한국음식은 비싸고 미국음식은 요리하기도 쉬운편이라 외식을 잘 하지 않는데
가끔씩은 5일장에 가서 먹었던 국밥생각이 난다.
(우리집 세남자가 국을 좋아하지 않아 된장찌게외엔 잘 끓이지 않는다)
2013. 3. 26. (화)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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