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부모님댁을 방문한 친구 아들부부와 친구부부를 초대하다

앤드류 엄마 2026. 6. 6. 10:44

지난해 이맘때 결혼해

콜로라도 덴버에 살고있는  

마리부부가 본가를 방문해 

오늘 마리부부와 이바 부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마리부부가 결혼후 본가에 몇번 왔지만,

시댁에 올때마다 시카고 놀러다니고,

마리친구 만나고 하느라 

우리집에서 식사할 시간이 없었다.

마리의 부인 리즈가 

결혼전까지 시카고에 가본적이 없었다고. 

 

이웃 친구 이바는 내겐 혈육같다. 

한국에서 내 가족들이 우리집을 방문해면 

이바가 집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해 주었다.

그리고 내 50살 생일엔 이웃들 초대해 

깜짝 파티를 해 주었고,

 내 60살 생일에도

나와 앤드류와 데이빗과 

그때 우리집을 방문했던 블친 은령씨를

몇몇 이웃들과 브런치에 초대해 

60살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또한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와 부활절에도

우리 가족들을 초대해 주고 있다. 

 

그래 이바네 손님이 오면

다들 한국식 집밥은 처음일거라 

우리집으로 초대해 

 색다른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  

 

마지못해 하는 초대가 아니라

정말 내가 해 주고 싶어서 하니 

시간은 들지만 기분이 좋다.

한국처럼 근사한 손님상이 아니어도 

다들 고마워 하니  

부담도 없고. 

 

불고기, 닭강정, 부추전, 대구전, 빈데떡, 군만두, 오이+단양파 무침, 상추쌈

 

마리와 리즈 부부와 이바와 릭 부부와 함께

다음부턴 그렉에게 내 오른쪽 옆자리 (데이빗이 앉았던 자리) 에

앉아라고 해야겠다.

 

리즈는 우리집이 처음이고,

결혼식때 만나고,

이바네 왔을때 지나가다 잠깐 이야기하고, 

오늘 처음으로 몇시간을 함께 했는데, 

성격이 좋아서 편해서 좋았다.

그리고 음식도 가리지 않아

내가 만든 음식을 조금씩 다 먹고선

다 맛있다며 고마워했다.

.리즈도 부추전을 좋아해서 

남은 부추전을 통에 담아주었다.

 

금요일 휴무인 덕분에

마리와 리즈 부부를 초대할수 있었다.

 

아침부터 청소하고,

고기 썰어서 불고기 절이고

음식 준비하느라 하루를 다 보냈지만,

 오랫만에 기분 좋은 대화를 즐겼다.

 

2026.  6.  5. 금요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