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미리받은 어머니날 선물

앤드류 엄마 2011. 5. 8. 09:10

 

 

모든 부모님들께 축하드리며, 오늘 하루 하시던 일에서 휴가내시고, 즐거운 하루되시길...

 

 

날씨가 좋아져 데이빗 등교할때 자전거로 함께 등교하고, 도서관과 우체국갈때도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내 애마인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남편은 출장에서 돌아와서도 계속 바빠 앤드류 자전거를 이용했더니 길이가 맞지 않아 많이 불편했다.

남편의 바쁜일이 끝나고 자전거 타이어 고쳐달라고 했더니, 앤드류에게 전수시켰다면서

이젠 앤드류 일이란다.

그래 또 앤드류가 시간있을때까지 기다렸더니 녀석이 어떻게 고치는지 잊어버렸단다.

남편이 다시 앤드류에게 먼저 시범을 보이고, 감독하에 녀석이 모든 과정을 직접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녀석이 전과정을 이수해 내 자전거를 탈수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 고맙다고 했더니, "엄마 이거 어머니날 선물로 대신하면 안될까요"? 란다.

속으로 이 꼼쨍이 녀석봐라 싶었지만, 녀석의 첫 수리기념이기도 해

그래라며, 선물 고맙다고 말해 주었다.

 

 

 

 

 

 

 

미국은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날인데, 올핸 한국과 같은 날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또다시 오늘 출장을 떠나면서 (올해 마지막 장기출장) 미리 꽃다발과 카드를 주었고,

매년 어머니날에 세부자의 아침상을 침대에서 받았는데,

올핸 주방장이 부재라 데이빗이 토스트 만들어 침대로 배달해주겠다고 하는데,

다음주 기말고사동안 아침시간을 아껴야 해,

도넛집 쿠폰으로 도넛을 넉넉히 구입해두었습니다.

내일 하루종일 주부일에서 휴가내고, 시험공부에 매진해야 할것 같습니다.

두과목의 시험이 전과정에서 출제되 촌음을 아껴야하는데,

 

오늘따라 집중이되지않고 (아마 졸업생각에) 영어가 따로 놀아 

블로그로 휴식을 취해봅니다.   

제가 정답을 모를때 택한것이 정답이기를...   아멘

 

 

2011.  5.  7. (토)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