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엘리어드는 "죽은자의 매장" 이란 시를 통해
죽은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우는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는데,
올 4월, 집 현관앞에 가장 양지바른곳에 있는 라일락은 아직 피지도 않았을뿐더러,
한달동안 하루종일 햇님을 본것이 다섯손가락에 들었을뿐
매일같이 흐리고, 바람불고, 비가 와 4월 한달도안 겨울외투를 입은날이 더 많았다.
우중충한 날씨때문에 마음까지 우울했던 4월,
그러나 우린 지난주말 그 엄청한 소식앞에 그 날씨를 더이상 불평할수가 없었다.
지난 4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남부를 강타한 살인 트위스트,
27일 수요일 아침, 티브 뉴스로 타운전체가 사라져버린 참혹한 현장을 보면서
가슴이 무너졌다.
이틀동안 297명이 사망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루사이에 집도, 차도, 전기도, 물도
없어 외부인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교회를 잃은 목사님은 교회가 재산이 아니라 사람들이 교회고, 살아있슴이 하느님의 은혜고,
축북이라며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해주시고, 모든것을 잃은 사람들까지 하느님의 뜻이라며
이렇게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할말을 잃게한다.
잔인했던 4월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고 떠났다.
Good bye, I will not miss you again.
Killer storms blast through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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