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사진 찍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낚시 여행사진

앤드류 엄마 2022. 6. 6. 12:11

시누 남편이 프로 낚시꾼이라 

낚시보트도 좋은것을 가지고 있고

부부가 일주일씩 낚시 대회나 낚시여행 자주 가곤해 

그렉과 데이빗이 한번씩 합류를 하곤 한다. 

 

여긴 바다에 가려면 10시간 이상 운전해서 가야하니

바다 낚시대신 바다처럼 넓은 호수에서 보트 낚시를 하는데, 

민물 고급어종인 Walleye 가 미시건 호수에선 잡히지 않고,

Erie 호수에서 잡히기에 그곳으로 낚시를 간다. 

 

남편과 아들이 지난 수요일에 출발해 

레이크 에릭에서 4일간 낚시를 하고 돌아왔다. 

 시누를 비롯해 보트에 탄 4명다 사진찍는것을 싫어하기에

늘 데이빗 혼자 낚시한 고기앞에서 찍은 사진들 뿐이라 

이번엔 남편에게

제발 보트위에서 데이빗과 둘이서 사진도 찍고,

당신 누나와 함께, 또 당신 매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라고 

 특별히 부탁까지 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데이빗하고 낚시한 고기가 모델이었다.

 

낚시를 좋아하고, 매년 한번씩 매형네 낚시에 동행 하면서 

 매형의 보트에서 매형과 누나, 그리고 데이빗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한장 없으니...

 

 

1인당 6마리가 한도인데 오후 일찍 한도를 채워

(4명이서 24마리) 캠퍼로 돌아와 쉬었다고. 

 

낚시해서 매일같이 생선튀김을 먹고,

우리집에 가져온 Walleyes ($14.99 / 파운드)

 

남편과 데이빗 낚시 여행 경비로 250달러나 들었다는데  

(낚시 면허증, 자동차 기름값, 보트 기름값)

낚시한 고기가 더 많았으니 

수지가 맞았네.   

당분간 비싸진 대구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다.

 

내년에 낚시갈땐 내가 휴가받아 합류해서 사진을 찍어야 할까보다. 

 

2022.  6.  5. (일)  경란

 

토요일에 두번째 부스터 샷 (4번째 코로나 백신)을 맞고

그날밤부터 일요일 내내 후유증으로 고전했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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