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다시 찾은 부활절 그리고 일상

앤드류 엄마 2022. 4. 18. 11:17

코로나 이후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다가 

부활절인 오늘 전 가족이 처음으로 대면 예배에 참석했다.

사실은 지난주에 교회 가려고 했었는데,

앤드류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또 집에서 온라인예배를 했는데,

지난 금요일에

가정 사역을 담당하는 목사님이

부활절을 맞아 우리 가족이 생각나서 연락한다며

문자를 보내셨다.

 

오랫만에 교회갔더니 낯선 신자들이 많아서

16년이나 다녔는데도  

꼭 우리가 새 신자같았다.ㅎㅎ

예배후 목사님들과 몇몇 교인들을 만나 반가왔다.  

  

부활절 예배후 교회에서 

전가족이 함께 교회 예배 참석한 기념으로

 

부활절 기념 포토존이 있었는데 

대기줄이 길어서 한 코너에서 찍었다.

이웃친구인 이바가 부활절에 

시댁쪽 사람들을 초대했다고 우릴 초대해주었다. 

이바의 남편 릭이 삼형제중 막내인데,

형은 독신이고, 동생은 사별하고 자식도 없이 혼자라

이바가 늘 초대한다.

그리고 릭의 먼 친척 외숙모인 돌 여사와 두딸들과 

손녀와 증손녀도 초대하고. 

돌 여사와 그녀의 딸들과 손녀, 증손녀를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만나 반가왔다.

지난 12월에 100 세 생신을 맞았던 돌리여사도 참석해 

더 반가왔다. (돌리 여사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

 

지난달에 생일을 맞았던

이바 남편 릭의 형 데이빗과 돌여사의 증조외손녀 생일 축하 

 

식사후 남자들은 시카고 컵스 야구를 보고

메인으로 햄과 양고기와 라자니아,

난 군만두 두 종류와 치즈포테이토 케스로울 그리고 코솔로 

디저트 부페가 되었다.  

 

이웃 친구 이바와 릭 덕분에

우리가족들이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부활절을 축하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기에 고마왔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듯,

우리도 이제 코로나 팬데믹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2022.  4.  17. (일)  경란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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