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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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친구제니가 차려준 생일파티

앤드류 엄마 2010. 10. 17. 13:53

 

제니와 밥 그리고 쥬디

 

쥬디가 가져온 디저트와 치즈 포테이도 케스롤이 빠졌네

 

쥬디남편 빌과 함께

 

제니가 우리 이웃으로 이사오고 쥬디와 우리 셋은 곧잘 함께 어울리며 가까왔기에

몇년살다 제니네가 이사를 간 이후로도 우린 계속 친구로 남았다.

그래 생일을 맞게되면 셋이 함께 식사를 했는데,

 둘다 (밥까지 셋) 레스토랑보단 불고기를 더 좋아해

올핸 우리집으로 초대를 했다.  

밥과 쥬디는 김치도 좋아해,

불고기에 김치만으로도 행복해하고 고마와한다.

 

내생일(음력인데 양력으로 하니 날짜가 맞지 않지만) 을 기념해

제니가 자기집으로 우리가족과 쥬디부부를 초대를 했다.

밥이 오랫동안 일거리가 없어 어렵게 지내다

몇달전에 일을시작해 겨우 그동안 밀린 청구서를 다 갚았는데,

또 일거리가 떨어져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살아가고있어

어려운줄 알기에 괜찮다고했더니, 기어이 오란다.

 

 어려운 형편에 부담이 지우는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쥬디와 제니가 워낙 장난기가 심한데다

나를 제외한 모든사람들이 한 유머를 하고

모닥불이 분위기까지 살려주어서  

오랫만에 박장대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님, 제발 제니가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또한 성실한 밥이 계속 일을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 가정에 평화와 축복을 주시옵소서.  아멘.

 

 

2010.  9.  16. (토) 경란

 

추신 : 제니는 행복전도사였던 고 최윤희님과 같은 루프스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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