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마스크 벗고 한 이웃들과의 블락파티

앤드류 엄마 2021. 6. 13. 07:01

우리가족이 2005년에 한국에서 이곳으로

이사온 다음해 내가 주최해 시작한

이웃들과의 블락파티.

 

이후부턴 이웃친구 이바와 함께 주최하다

데비가 우리 옆집으로 이사오고부턴

이바와 데비와 나 셋이 주최하지만

  텐트치고 하는것은 이바 남편이 다 한다.  

 

그동안 매년 6월 첫째주나 둘째주에 빠지지않고 했었기에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못하게되어 다들 아쉬워했다.

 

 이웃들중 65세 이상이 많고, 

또 직업상 백신 접종 대상 우선순위에 포함되어

대부분이 2차접종을 5월이전에 마쳤고,

정부에서 2차접종 완료한 사람들은 

이제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기에 

이번에 마스크 없이 블락파티를 할수 있었다.

 

매년하던 블락파티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난 3월중순이후 1년 이상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만남을 피하며 지내다

코로나 이전처럼 자유롭게 파티를하니

참석자들이 다들 더 반가와했다. 

 

마스크 없이 가까이서 눈마주보며

이야기해서 좋았고,

또 만나서 반갑다고 포옹할수있어 좋았다.

 

Tracy 의 2살된 손녀 루비가 밴드 음악에 신이났는지 계속 춤을 추어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 루비가 아빠 댄스하는것을 많이 봤나, 아님 댄스도 유전일까?

댄스도 유전이면, 그렉도 춤을 잘 추어야 하는데... 

Tracy 아들 조나탄 가족들이 우리이웃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살고 있어  

블락파티에 참석했다. 

 

블락파티를 더 흥겹게 해준 릭의 밴드 "Can't Remember"

올핸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했는데,

 나무들 덕분에 그늘에 앉을수 있었어 좋았다.

마리앤이 우리 옆집 젝이 가장 만만했던지

본인 남편대신 젝을 끌고와 춤을 추었다.

 

이웃들중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은 두 커플 (앞줄) 을 축하해주었다. 

앤디와 세론, 케시와 레이

 

* 데이빗 녀석이 사진을 찍었는데, 내 얼굴이 루비에 가렸네.

내가 얼굴이 가렸으면 가린다고 말좀해주면 좋을텐데.

 

 

 

메인으로 바베큐와 핫도그가 제공되고 (이웃들이 기부)

이웃들이 사이드나 디저트를 가져오는데,

사전에 서로 의논한듯 각자 다른것들을 가져와 먹을게 다양하다.

 

평소에 별로 다정하지 않더라도 사진찍을때만이라도 좀 체 하면 좋았을텐데.

아무 생각이 계속 저렇게 앉아 있었네.

앞으론 내가 남편 옆으로 좀 더 다가가야겠다.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엇고,

 

모처럼 만난 이웃들도있어 그들과 밀린 안부를 나누고,

밤늦도록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21.  6.  12. (토)  경란

 

추신 :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블로그에 올리려니 안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