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아들과 함께
앤드류가 본인차를 가져달라고 부탁했을때
장거리 운전도 자신없고,
또 중요한 시기인데 차가 있슴 공부하지 놀러다닐까봐 걱정되어
많이 고민했었는데,
10시간 운전끝에 앤드류를 만났을때
녀석이 진심으로 고마와하고 반가와하는 모습을 보니
차 가져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아들 녀석은 내가 운전하기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줄 알기에
더 많이 고마와했다.
그래 낙스빌에서 녀석을 만나
4시간 30분동안 녀석과 내가 교대로 운전하는동안
평소와 달리 녀석이 말도 많이 하고,
내내 화기애애 했다.
이야기 도중에 엄마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너를 위해 차를 가져왔으니
그동안 내가 너한테 잘못했던것 다 사면하라고 했더니 O.K라고.
아무튼 덕분에 녀석과 함께 했던 지난 4일이
20년동안중
앤드류가 내게 가장 친절했고,
녀석과 관계도 최고로 좋았기에
많이 행복했고 흐뭇했다.
금전투자만 고위험 고수익이 아니라
인간관계도 어려운 일을 도와주었을때
감사함도 더 커서 관계가 더 깊어지는듯.
2016. 12. 30. (금) 경란
추신 : 늦어서 죄송합니다.
년말에 집을 비워 밀린 일도 많은데다
저녁 초대받고, 저녁 초대해 블로그 할 시간이 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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