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랜드 여행 7일째 북부 수도인 Akureyri 에서 해안도로로 서쪽으로 갔다. 오후가 되자 바람이 점점 심해졌다. 아이슬란드는 한국의 동네 뒷산 같은 나지막한 작은 산들이 보이지 않았다. 화산폭발과 툰트라 냉대기후로 농작물 재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색색깔 밝은 색으로 옷을 입은 건물들이 눈도 마음도 즐겁게 해 주었다. 산이 바람을 막아준것이 바람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지 이곳에선 바람이 그리 심하지 않았다. 앤드류가 셀카를 촬영하려고 했을 때 강풍으로 바다 물결이 춤을 추었다. 저 바위가 뭐라고 비포장길을 10분이상이나 들어가서 세찬 바닷바람을 맞았네. 내 목록엔 없었는데, 앤드류가 가는 길에 있다며 들렀다. 바람이 초속 30 키로로 불어 이곳에 앞서 멈춘 곳은 난 차에서 내려서 가다가 도저히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