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아버지의 날인데, 남편이 외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앤드류가 전날 야간근무를 해 오후 늦게 올 수 있었다. 남편이 평소 아침을 잘 먹지 않는데, 아버지 날이니 만큼 특별한 아침을 해 주고 싶었는데,사양하더니 점심도 사양했다.생각날때 수시로 과일과 넛을 비롯해서이것저것을 알아서 먹는다. 남편이 스테이크를 좋아하면 앤드류가 그릴에서 스테이크를 구우면 되는데남편은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아 오랜만에 남편이 좋아하는 삼계탕을 만들어줄 계획이었다. 그런데 하필 한국의 삼계탕용 닭만큼 작은 Cornish hen 이 다 팔리고 없었다. 그 닭은 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오븐 구이로 산다는데, 구매자가 많지 않아서 인지 가격이 계속 올라 큰 닭과 가격이 비슷해졌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