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미국의 새학기 첫날 풍습

앤드류 엄마 2016. 8. 23. 13:31


지난주 월요일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 학교들의 2016- 2017년도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개학첫날 내 페이스북엔 페북 친구들

아이들의 개학 첫날을 담은 사진들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입학식없이 바로 개학에 맞춰 첫날 함께 등교한다)

초.중.고.대학생 자녀들까지 첫날 사진들을 올렸다.


* 페이스북에 수시로 아이들과 가족사진을 올리니

몇년동안 한번도 만난적 없던 친구들도 

늘 만나는 사람같다.


데이빗은 사진찍기를 싫어해 난 개학 첫날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 페북에서 아이들의 밝은 표정들을 보니 

나또한 기분이 좋았다. 


다들 이번 학기동안 학교에서 즐거운 시간되길! 




울 데이빗 4학년때 첫날 이웃아이들과 통학버스를 기다리며

데이빗보다 한학년 적은 벤(초록티)은 이제 자가운전해서 등교한다.


앤드류 고등학교 2학년때 이웃아이들과

* 여학생들은 모두 1학년

* 고 3학년때부터 자가 운전을 하고, 역시 사진찍기를 싫어해 마지막 새학기 첫날 사진


내 이웃친구 Dawn 은 개학 첫날 아이들 학교보내주고나면 

아이들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난단다.

난 드디어 내 방학이 시작된것 같았는데.

그런데 데이빗이 고등학교 4학년을 맞고나니

나도 마음이 많이 허전했다.


옛사진들 보니 저때가 참 좋았는데....

그땐 왜 몰랐는지?

데이빗이 내년이면 대학생이 되는데

혼자 잘 할수 있을런지?

올 한해동안 부지런히 훈련시켜야 할듯.

녀석이 마지막 학교생활 잘 하게 되었슴.



2016.  8.  22. (월)  경란




추신 :  저도 100일간의 무급여름휴무를 마치고 오늘 첫 출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