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 학교들의 2016- 2017년도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개학첫날 내 페이스북엔 페북 친구들
아이들의 개학 첫날을 담은 사진들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입학식없이 바로 개학에 맞춰 첫날 함께 등교한다)
초.중.고.대학생 자녀들까지 첫날 사진들을 올렸다.
* 페이스북에 수시로 아이들과 가족사진을 올리니
몇년동안 한번도 만난적 없던 친구들도
늘 만나는 사람같다.
데이빗은 사진찍기를 싫어해 난 개학 첫날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 페북에서 아이들의 밝은 표정들을 보니
나또한 기분이 좋았다.
다들 이번 학기동안 학교에서 즐거운 시간되길!
울 데이빗 4학년때 첫날 이웃아이들과 통학버스를 기다리며
데이빗보다 한학년 적은 벤(초록티)은 이제 자가운전해서 등교한다.
앤드류 고등학교 2학년때 이웃아이들과
* 여학생들은 모두 1학년
* 고 3학년때부터 자가 운전을 하고, 역시 사진찍기를 싫어해 마지막 새학기 첫날 사진
내 이웃친구 Dawn 은 개학 첫날 아이들 학교보내주고나면
아이들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난단다.
난 드디어 내 방학이 시작된것 같았는데.
그런데 데이빗이 고등학교 4학년을 맞고나니
나도 마음이 많이 허전했다.
옛사진들 보니 저때가 참 좋았는데....
그땐 왜 몰랐는지?
데이빗이 내년이면 대학생이 되는데
혼자 잘 할수 있을런지?
올 한해동안 부지런히 훈련시켜야 할듯.
녀석이 마지막 학교생활 잘 하게 되었슴.
2016. 8. 22. (월) 경란
추신 : 저도 100일간의 무급여름휴무를 마치고 오늘 첫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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