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창원에 살았을때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던
옛 이웃언니의 딸 지원이가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와 함께
나를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었다.
지원이 부부는 미국에서 Ph.D 학위를 받았고,
지원이 시부모님은 아들집을 방문했을때
우리집으로 초대한 이후
내가 한국 방문할때마다 언니또는 지원이가
나와 함께 초대해줘 뵙고있다.

옛 이웃 언니 (내옆) 와 언니딸 지원이와
지원이 시어머님과 함께 "고구려"에서
여자들끼리 만나서 좋았고,
지원이 덕분에
지원이 시어머님을 뵐수있었어 좋았다.
지원이 시어머님께선 지난해 뵐때보다
얼굴이 더 좋아지셨다.
지난 두번의 방문때
언니와 지원이가 양가 가족을 모두 초대해
나로인해 부담을 드린것 같아
미안했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음식도 깔끔하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난 바쁜 지원이가 내게 시간을 내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맙고, 반가운데
지원이가 과용을 한것 같아 미안했다.
부부가 박사에 직장도 좋지만
서울의 아파트 값이 뉴욕의 맨하탄과 비슷해
서울에서 부모님 지원없이
내집 장만하려면 저축을 많이해야하기에.

시부모님과 함께한 지원이네
저녁 식사후 지원이네를 방문했다.
유준이 할아버지께서도 지난해보다 얼굴이 더 좋으셨다.
유준이가 많이 커서 손이 덜 가는데다
손자가 말을 잘하니 기특하고 좋아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더 얼굴이 좋아지신듯.
지난해 방뭔했을때 겁이많아서 잘 걷지도 못했던
유준이가 뛰어다녔고,
말을 너무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랬다.
2살 7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문장으로 말하는데다 언휘력도 아주 좋았다.
아이들은 스펀지라더니
엄마와 아빠의 좋은 머리까지 타고나
언어쪽에 엄청 발달한 영재인듯.
유준이에게 정신이 팔려서
사진 찍는것을 깜빡했다.
유준이가 한국말뿐만 아니라
10년뒤면 영어도 나보다 더 잘 할듯.^
유준이 엄마가 직장에 다니니
어린이 집에 다니는 유준이를
외할머니가 월--수,
수원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집으로 오셔서 목-금을 봐주신다고.
유준이는 친가에서 아직 유일한 손주라
할아버지, 할머니뿐만 아니라
삼촌과 숙모의 사랑도 뜸뿍받고 있고,
외가에선 외사촌 누나와 형 다음이었는데
외삼촌네가 직장일로 도쿄로 이주를 해
외가에서도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수재이면서도 인성좋은 엄마, 아빠에
사랑 많고 자상하지만 아일위해 훈육도하는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까이 사시니
유준이는 좋은 운과 복을 타고 났는듯.
지원이 부부는 시카고와 아이오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이화여대와 한국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사신데 지원이라고 해도 되나?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도
미국과 한국에서 취업을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데
지원이 부부는 학위받고 바로
좋은 곳에 취업되어
어렵게 공부한 결과가 좋아 다행이었다.
지원이 부부가 시카고와 아이와에 살때
내 사는게 바빠서 잘해 준것도 없는데,
이런 환대를 받으니 쬐끔 미안했다.
다음에 유준이네가 미국오면 빚을 갚아야지.
유준이 아빠는 안식년도 있으니.
한국갈때마다 빚이 쌓이네.
미국의 비싼 의료보험때문이라도
난 2030년까지 직장에 다녀야 하는데,
내가 진 빚들 갚기 위해서도
그때까지 직장에 다녀야 하니
일을 할수 있슴에 감사해야겠다.
박사시고, 교수신데도 학생때처럼 변함없고,
빡빡한 서울에 살면서도
여전히 착하고, 겸손한
지원이와 현수씨 만나 반가왔고,
아빠를 꼭 닮은 유준와 함께 잘 살고 있는
행복한 가족들을 보니
내가 다 행복하고, 흐뭇했다.
환대해준 지원이와 반갑게 맞아준
현수씨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만날때마다 매번 귀한선물을 주신
지원이 시어머님께도 감사드린다.
2026. 10. 8. 목요일 출근전 아침에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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