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80일 만에 만난 이웃들

앤드류 엄마 2020. 6. 1. 11:28

지난 금요일 (5/29) 을 기해

내가 살고있는 일리노이주가 11주만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사용하에

봉쇄 일부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로 이.미용실과

레스토랑(야외 한정해서)을 오픈했고,

 10명내로 모일수가 있다고.

덕분 근 80만에 이웃들과 함께했다.

 

여전히 음식은 나누지 않았지만,

오랫만에 이웃들과 함께해 많이 반가왔다.

그런데 인사할때 포옹을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쩍이 떨어져서 인사를하니

친밀감이 2% 부족한듯한 아쉬움이 있었다.

 

다들 집에만 있었으니 밀린 이야기는

많지 않았기에

주요화제는 코로나 19와

폭력으로 변한   

경찰에 가혹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항의 집회에 대한것들이었다.

 

 억울하더라도

평화적으로 집회를 하면

국민 대다수가 인종차별에 반대하기에

흑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색인종들과

백인들도 동참해줄테고,

동참하지 못하더라도 지지해 줄텐데,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고

이 소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있어

반감을 일으켰다.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도 어려운데다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했던 미국이 

사망자가 100,000 명도 넘어

전세계 사망자의 28% 나 되어 심란한데,

이 와중에 이런 불상사까지 생겨

국가가 위기상태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위기를 수습할 지도력은 커녕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으니 걱정이다.  

 

국가가 어려워지면

그 피해는 국민들 특히 저소득층이 더 많이 받기에

오바마 전 대통령과 흑인 지도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시위대 앞에 서서라도

이들에게 해산를 권유하거나

비폭력 평화시위로 전환하도록 설득시키고,

흑인단체들이 안전을 위해 감시단을 구성해서

폭력과 약탈, 방화를 못하게 막아야하는데

 지도부가 없다보니 통제가 되지 않는듯.

 

나쁜 경찰 한명으로 인해

사회가 엄청난 비용을 치루로 있어 안타깝다. 

그런데 트럼프가 경찰들에게 가혹하게 해도 된다고

부채질을 한 전력이 있기에

 트럼프도 이 사태에 일정부분 책임이있다. 

 

대통령으로서의 자질 1도 없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미국과 미국의 대통령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국민들 사이를 더 분열시키고,

 끝내 국가를 위기상태로 빠뜨리네.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미국인들이 국가 지도자의 중요성을

비싼 댓가를 치루면서 배우고있다.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

이런데도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는지...

 

 이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고

코로나 19도 치료약과 백신이 하루빨리 나왔으면.

   기도 제목들이 계속 계속 길어만 지네...

 

갑짜기 기온이 떨어져 쌀쌀했는데,

오랫만에 모여 시국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얼굴도 보니 좋았다.

언제쯤 음식을 함께 나누고,

반갑게 포옹을 할수 있을런지...

 

 

2020.  5.  31.(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