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학교에서 만난 동료 셋을 집으로 점심에 초대를 했다. 그동안 내가 바빠서 데이비드에게 주말에 청소기만 돌리게 하고는집안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지 못했는데, 손님이 오니 급하게 손님맞이 청소를 했다. 데이비드가 퇴근해 와서는집이 평소와 달리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으니 "엄마 오늘 손님 오냐고 물었다"ㅎㅎ 우린 주로 손님 올 때나 급하게 청소도 하고 정리정돈을 하는 편이라서.ㅎㅎ 일행 중 한 명이 갑자기 오후에 일이 생겨더 일찍 만나면 안 될까 하고 물어서 점심 약속이 조금 더 앞당겨 아침 일찍부터 청소하랴, 음식 준비하랴 정말 바빴다. 청소한 게 이 수준임 ㅎㅎ 집 입구에 평소와 달리 저 꽃이 두 개나 있었는데도데이비드 눈에는 띄지 않는 듯.등잔밑이 어두운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