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가족, 친구가 있었어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주간

앤드류 엄마 2015. 12. 28. 12:47

 

 

이웃들과의 크리스마스 모임 (12월 22일 - 화)

 매년 쿠키 교환을 했는데, 올핸 다들 너무 바빠서

 쿠키 교환은 하지 않고, 디저트나 사이드 하나씩 가져와

데비네에서 점심을 함께했다.  

 

  이웃들과 정말 오랫만에 만났는데,

 그날 우린 이웃친구 문이 항암치료를 받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몇일전만 해도 그녀는 자신이 암환자인줄 몰랐기에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그녀는 대학원 수업을 받고 있어

  여름에 이바네 파티에서 만나고,

 운전하고 지나가면서 손흔들고 하이하고 인사만 했었다.

이번학기만 하면 대학원 졸업이니 

        앞으론 이웃들 모임에 자주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Bob (맨뒤 체격좋은 할아버지)은 동네아줌마들과 친구라 늘 참석하는데  

올핸 남편들도 초대해 몇명이 참석했다.

그렉은 옆집이니 왔다가 이 사진찍어주고 잠깐있다 먼저갔다.

다들 오랫만에 만나 밀린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밥만 제외하고 다들 페북 친구라 페북으로 서로의 동정을 알기에

다들 그렉에게 축하한다고 했더니 밥이 뭐 축하하냐고 어리둥절했다.

그래 다들 밥에게 페이스북 좀 하라고 한마디씩 했다.

  

집주인인 잭과 데비 (맨 오른쪽)

 

 

 

Dr. 백 선생님과 블로그 친구인 제이님과 함께  (12월23일 - 수요일)

* 제이님 블로그 http://blog.daum.net/juneahnkim

 두분이 서로 잘 아시는 사이라 함께 만났는데,   

두분은 많이 배우신분인데도 겸손하시고, 넉넉하신데도 검소하시고, 

 자녀들도 잘 키웠고, 신앙생활도 모범적으로 하시기에 

존경하는 내 멘토이고, 롤 모델이시다.

 

친구들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 (레몬차와 생강차, 꿀)

몇병주고나서야 생각나 뒤늦게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이웃친구 이바네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12월 24일 - 목) 

해마다 이바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초대해 주어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잘 보내고 있다.

올핸 마리앤네도 함께했다.

*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 참석후 이바네.

 

 장난기가 발동한 악동들

 

 

 

 

 

 

 

작은시누네에서의 크리스마스 (12월 25일 - 금,토)

 

복도 없는 우리 시어머니

당신은 1남 2녀를 낳았는데, 당신 자녀들이 아들만 둘씩 나아

  시댁가족들이 모이면 재미없다.  

친정엄마를 일찍 잃은 시이종사촌 메리케이는

매년 크리스마스때 작은시누네에서 우리시댁가족들과 함께하고있다. 

 

만 88세이신데도 정정하신 시어머니

시누네까지 5시간 30분 소요되는데

1년에 다섯차례이상 직접 운전해서 방문하신다.  

 

작은시누 남편팀이 5년전 추수감사절 아침에 갑짜기 쓰러져

 24시간만에 뇌수막염으로 세상을 떠난이후 우린 가족사진을 찍지 않았다.

시어머님은 당신 나이도 있고, 또 내년엔 앤드류가 군에 가기에 

우리가 시누네 도착하자 말자 가족사진 찍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큰시누 남편은 근무시간되었다며 일찍 일어났고,

 둘째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

다음날 큰시누네를 제외하고 작은시누네와 사진을 찍었다.  

  

 

12월17일(목) 부터 친구네 갔다가, 남편 졸업식 갔다, 그리고 시누가 와 있었고,

크리스마스 행사가 계속되었고, 틈틈히 쿠기굽고, 쇼핑하고,

모임에 참석하느라 새벽 1시, 2시에 자러갔는데 

 아직 크리스마스 카드도 보내지 못했다.

그래 이브엔 밤샘해서라도 밀린일들 하려고 했는데

잠이 와서 4시 30분에 포기하고 자러갔다.

 

잠잘시간도 없이 많이 바빴지만 크리스마스 덕분에

오랫만에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했고,

크리스마스 음악도 즐기고, 또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기에  

 크리스마스가 반가왔고, 크리스마스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2015.  12.  27. (일)  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