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에서 보통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

가장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

앤드류 엄마 2014. 12. 5. 10:24

 

전화 헤드셋

 

내 친정 식구들이나 한국 지인들뿐만 아니라 

미국친구들도 이웃을 제외하고는 다들 멀리 떨어져 살아 

전화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니 통화가 길어질때가 많다.

 

그런데 파트타임이라도 직장다니고 집안일하고, 데이빗 도와주고,  

 블로그에 글쓰고, 댓글, 답글 올리려니 

늘 시간이 부족하기에 집안일을 하면서 통화할때가 많다.

그래 남편이 헤드셋을 구입해 주었는데,

일하다 몇번이나 헤드셋 줄에 걸리곤 해 벌써 2개째 망가뜨렸다.

 

헤드셋 이용하다 없으니 많이 불편해

내가 하나 사려고 했더니 할인마트에 없었다.

(미국 할인마트는 잘 팔리는 물건들 위주로 판매하는 편이다).

전자기기 전문매장에 가면 있을수도 있는데

그 가게 위치가 내가 평소에 가는곳에서 많이 떨어져 있었어

그곳에 잘 가지가 않았다.   

 

통화가 길어질때마다 헤드셋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남편이 몇일전에 "메리 크리스마스" 하면서 헤드셋을 주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인터넷 세일에 나왔나보다.

 무선이었슴 더 좋았을데...

그래도 전화기 어깨에 올리고 하는것보단 훨씬 편하니 감사하지.

이번엔 제발 조심해서 오래 오래 사용해야 할텐데...

 

2014.  12.  4. (목) 경란

 

 

추신 :    우리 식구는 필요한것있슴 구입해서 바로 주니까

 정작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땐 마땅히 줄만한 선물이 없다.

*  몇일전 데이빗 생일때도 마땅한 생일 선물을 찾지 못해  

다음에 본인 차살때와 대학갈때 돈이 많이 필요하기에 결국 현금을 주었다.

녀석도 좋다고 했고.

 

*  앤드류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난 주말에 미리 받았다.

녀석 차 타이어를 교체해야하기에 새 타이어와 유류 상품권을 주었는데,

유류 상품권은 다음주 일요일에 줄것 그랬다.

남편도 본인이 갖고싶었던것이 몇주전에 인터넷세일에 나와 구입했다고.

그래 그 상품 내가 포장해서 줄테니 달라고 했다.

  (앤드류와 내가 15일 한국가기에 14일날 저녁에 우리가족 크리스마스를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