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Trail (옛 마차길) 에 찾아온 봄
난 싱그러운 연초록의 나뭇잎들이 화려한 벗꽃처럼 아름답고 반갑다.
너무나 한가하고 평화로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다
강물속에 비친 나무 그림자들에 반하다
꾀돌이 물고기가 강태공들이 있는 상류를 피해 하류쪽에서 노닐고 있었다.
물고기 1마리 노는데서 두걸음 떨어진곳에 물고기 3마라가 가족처럼 놀고있었고,
또 두어 걸음 떨어진곳에 4마리가 각자 따로 놀고 있었다.
아이들 데리고 여기로 낚시하러 올까 ?
2012. 4. 12. (목) Trail 주변풍경사진
맑고 푸른 하늘에, 싱그러운 연초록 나뭇잎들과,
춥지도 덮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 (15도 안밖)에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봄바람까지,
오늘은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만치 축복받았던 하루였다.
우리동네 근처에 있는 내가 좋아하는 이 트레일로
하루씩 번갈아 조깅을하고,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한다.
그래 어제는 뛰었으니 오늘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야 했는데,
약간은 차가운듯 상쾌한 아침공기가 날 달리게 했다.
그러나 어느새 내 몸은 격일제에 적응이 되어 있었는지
상쾌한 마음과는 달리 다리가 무거워 평소보다 천천히 뛰었지만
매일 뛰던 거리를 끝까지 뛰지 못하고 4키로쯔음에서
매번 운동길에 만나 인사를 나누든 분을 만났을때
핑게김에 뛰기를 멈추고 그분과 동무가 되어 걸어면서
기분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비록 완주는 하지 못했지만 환상적인 날씨와 싱그러운 연초록 나뭇잎들과
강물에 비추는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에 새들의 노래소리까지 들어니
기분은 그만이었다.
길 양옆으로 이어진 나무숲과 강을 따라 이어진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트레일과
사랑에 빠져 비가 오지 않는한 겨울을 제외하곤 매일같이 데이트 한지
어은 7년이나 되어가지만, 만날때마다 아직도 처음만날때 그때처럼 좋다.
그중에서도 난 그가 지금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연초록 옷을 입을때
특히 더 좋아한다.
창원과 진해, 그리고 동경엔 벗꽃이 만개해
매일이다시피 그 화려한 벗꽃을 구경한다는데,
난 싱그러운 연초록 나뭇잎들이 화려한 벗꽃처럼 아름답고 기분좋다.
그래 꽃구경대신 연두빛 나무잎이 하루하루 조금식 색깔을 더해가는것을 지켜보며
자연의 변화를 즐긴다.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오랫만에 불고기를 만들어
쥬디와 점심을 먹고, 몸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제니와 제니 돌보느라
집에 있었던 밥을 위로할겸 두사람이 좋아하는 점심을 가지고 쥬디와 함께
제니네를 방문했다. 친구들에게 작은 행복을 줄수있었어 감사했다.
그리고 운동이 필요한 친구를 위해 아침에 갔던 반대쪽 Trail 길로 자전거를 탔고,
일기예보에서 내일오후부터 주말 이틀동안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해
데이빗이 운동을 해야하기에 친구와 갔던 곳까지 데이빗과는 또다시 자전거를 탔다.
오늘 하루 3번씩이나 트레일에 갔지만,
날씨가 좋았데다 주변 풍경이 넘 좋아, 휴양지로 휴가간것처럼 기분좋고 행복했다.
덕분에 햇볕에 잘 말려진 빨래와 함께
어제 한국 국회의원 선거결과로 인해 우울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날씨에 대한 감사함으로 채웠다.
2012. 4. 13. (목)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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