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의료보험이 사보험인데
병원비가 워낙 비싸서
종합검사는 꿈도 못꾸고,
여성들은 매년 한차례
피검사와 부인과 검사와 유방암 검사를 받을수 있다.
올초에 받았어야 할 이 정기검사를
앤드류가 휴가와서 미루었는데,
공고롭게도 3차례나
내가 예약했던 날
눈소식과 일이생겨 날짜를 변경했는데,
이번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째야 하나 고민이다.
알려진 바로는 이지역에
3일전까지 확진자가 1명이었는데
3일만에 벌써 13명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 속도가 빠르니
예약했던 25일(수) 엔
확진자들이 훨씬 더 많이 증가할텐데,
통계에 잡히지 않는 확진자들에다
한국처럼 확진자 역학조사나 동선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더 불안하다.
혹시라도 정기검진과 의사면담갔다
감염될까 불안하고,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름까지 갈것같다고 하니
또 정기검진을 미루었다간
내 주변에 2명이나 매년 정기검사 받다
이상이 없었어 한해 쉬었다가
2기때 발견되었기에
나도 그런경우에 해당될까 불안하다.
눈이 오더라도 갔었어야 했는데...
둘중 어느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답도 없고,
또 이럴땐 의료진들도 방문자 만나기 꺼려질듯하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질때까지 또 연기하고
나머진 주님께 맡겼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더 현명해져야 하는데,
앞뒤 생각이 많아지니 더 산으로 가게되고,
때론 결정장애까지 있는것 같다.
이젠 주님께 모두 맡겼으니
난 운동도 하고 하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
그때까지 별일 없기를.
2020. 3. 20. (토) 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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